[0513 퇴근길] SK하이닉스, 8인치 파운드리 생산 2배 확대…M&A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0513 퇴근길] SK하이닉스, 8인치 파운드리 생산 2배 확대…M&A 검토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3 17:12
  • 최종수정 2021.05.13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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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22.11 마감 (-1.25%)

코스피가 미국발 인플레이션 우려에 1.25% 하락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122.11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도 1.59% 떨어진 951.77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4.6원 올라 1129.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삼성전자, 5나노 공정 수율개선 박차...2Q 내부 목표수율 도달

인포스탁데일리 단독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최근 5나노 공정 수율을 빠르게 개선해 이르면 2분기 내로 내부 목표 수율인 60%대를 확보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1분기 미국 오스틴 공장 셧다운 사태 등으로 적자를 기록했던 시스템LSI가 2분기엔 흑자로 돌아서며 올해 연말쯤에는 상당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SK하이닉스, 8인치 파운드리 생산능력 2배 확대…M&A도 검토

SK하이닉스가 종합 반도체 강국 실현을 위한 'K-반도체 전략'에 화답해 파운드리 생산능력을 2배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박정호 SK하이닉스 대표이사 부회장은 국내 설비를 늘리고, 인수합병(M&A)를 시도하는 등 다양한 전략을 마련키로 했습니다.

▲삼성전자,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에 171조원 투자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비메모리) 부문의 투자금액을 171조원으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1위가 되겠다는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합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 규모의 평택캠퍼스 P3 라인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공해 메모리 반도체 부문의 '초격차' 전략을 가속화합니다.

▲미국·중국도 꼼짝 못하는 '슈퍼乙' ASML, 한국에 공장 세운다

세계 최대의 노광장비 기업 ASML이 한국에 2400억원을 투자합니다. 화성에 첨단 EUV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광기 관련 트레이닝 센터와 재제조센터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중부권의 파운드리 생산기반과 패키징 공정기반을 활용해 첨단 패키징 특화 혁신기지 조성할 계획입니다. 

▲삼성·SK·LG, '백신 휴가' 도입…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듯

삼성과 SK, LG가 코로나19 백신을 맞는 전 직원들에게 유급휴가를 보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기업 전반으로 '백신 휴가'가 확대될 지 주목됩니다. LG그룹은 접종 당일과 다음날까지 이틀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접종 당일 하루 유급휴가를 주되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추가로 이틀을 더 줍니다. SK그룹 계열사, 현대자동차 등은 현재 백신 휴가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입니다.

▲SK이노, 5분기만에 영업익 흑자…합의금 선반영에 불확실성 해소

SK이노베이션이 정유업황 회복세에 기대 시장 기대치를 훌쩍 웃돌며 5개 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9조2398억원, 영업이익은 502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대규모 투자가 단행중인 배터리를 제외하고 고르게 호실적을 냈습니다. 순이익은 적자가 지속됐으나 LG측에 건네줄 배터리 관련 합의금 중 1조원이 선반영돼 오히려 불확실성이 걷어졌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한국조선해양, 초대형 LPG선 2척 수주…전세계 60% 싹쓸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총 1830억원 규모의 초대형 LPG(액화석유가스)선 2척을 수주했습니다. 이로써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전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 58척 가운데 약 60%인 34척을 수주하며 시장을 선도하는 모습입니다.

▲팬오션, 1분기 영업이익 489억원..전년동기比 29%↑

팬오션은 올 1분기 매출 6799억원, 영업이익 48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 29.4% 상승한 수치입니다. 이같은 호실적은 전년 동기간 대비 평균 BDI 상승(약 194%), 스팟(SPOT) 영업 및 선대 확대 노력 등이 물동량 증가로 이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두산중공업, 한수원과 수소사업 공동 연구 착수

두산중공업은 한국수력원자력과 '청정수소 생산 및 에너지 융복합사업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소사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포괄적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우리은행, 3000억 규모 원화 ESG 후순위채권 발행

우리은행이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 제고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원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후순위채권(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습니다. 우리은행의 첫 ESG 후순위채권으로, 10년 만기 연 2.64% 고정금리로 발행됐습니다. 이번 채권 발행으로 우리은행의 BIS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17.34%에서 17.54%로 0.20%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대해상, 1분기 1265억 원 당기순이익 달성…사상 최대 실적

현대해상이 깜짝 호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1% 증가한 1265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조7082억 원, 1897억 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8%와 43.1% 증가했습니다. 전 보험 부문에서 손해율과 사업비율 모두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결과입니다.

▲모더나 백신, 허가 2차 관문 넘었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두 번째 전문가 자문 회의의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식약처의 품목 허가를 받기 위해 통과해야 할 세 단계 가운데 두번째 관문을 통과한 것입니다. 한편 현재 정부가 확보한 모더나 백신은 2000만명(4000만회분)으로, 이르면 2분기부터 일부 물량이 도입됩니다. 국내 허가와 유통은 GC녹십자가 맡고 있습니다.

▲'로켓성장'했지만 적자 커진 쿠팡…김범석 "투자 계속한다"

쿠팡이 지난 1분기 매출액 42억달러(4조7000억원)로 매출 고공성장을 이뤄냈습니다. 다만 공격적인 투자와 서비스 확장, IPO(상장) 관련 일회성 비용 등으로 영업적자는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의장은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이마트, 1Q 영업익 1232억원 154.4%↑…"온·오프라인 고른 성장"

이마트가 오프라인과 온라인 두 축이 고르게 성장하며 3년만에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했습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4.4%, 당기순이익은 129.4%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매출은 같은 기간 대비 13.1% 오른 5조895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할인점과 트레이더스 기존점이 실적 증가를 이끌었습니다.

▲아시아나항공기 엔진도 대한항공이 손본다…3000억 정비계약

앞으로 아시아나항공의 비행기 엔진도 대한항공이 손을 보게 됩니다.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원) 상당의 PW4090 항공기 엔진 정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국내 항공사 간 체결한 정비 계약 중 최대 규모입니다. 

▲한글과컴퓨터, 1분기 매출 896억, 영업이익 132억 기록

한글과컴퓨터가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896억원, 영업이익 132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컴오피스 신규 고객이 매분기 증가하고, 언택트 확산으로 클라우드 오피스 서비스인 '한컴스페이스' 누적 가입자가 지난 2월말 기준 1000만명을 돌파하며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LG하우시스, 화재 안전성 확보한 '인테리어보드' 출시

LG하우시스가 화재 안전성을 확보한 벽면 인테리어 마감재 ‘LG Z:IN(LG지인) 인테리어보드’를 출시했습니다.  불이 붙어도 쉽게 번지지 않고 화재 시 발생하는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에이블씨엔씨 1Q 영업손실 60억..."오프라인 매출 감소 영향"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66억원, 영업손실 6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0억원 가량 줄었습니다. 다만 일본에서는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는 등 해외실적은 선방했습니다.

▲3,300兆 돌파한 시중 유동성, 인플레 자극하나

코로나19 사태 이후 1년 동안 이어진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에 시중 통화량이 지속적으로 불어나면서 3,300조원을 넘어섰습니다. 실물 경제 활동에 따른 유동성 수요에 비해 과도하게 풀린 돈이 부동산 등 자산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인플레이션 리스크마저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정위, 암호화폐거래소 현장조사...시스템 핑계·책임 전가 점검

공정거래위원회가 빗썸, 업비트, 코인원 등 대형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에 현장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7년 12월 현장조사 이후 약 4년 만입니다. 당국은 거래소가 시스템 장애를 이유로 책임을 회피하는 조항이 불가피한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올 하반기 안으로 조사 결과와 시정 여부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업비트, 11일 오전 거래 지연 "검토 후 보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11일 오전 시세 표기 중단 문제로 한 긴급 서버 점검에 대해 검토 후 보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업비트에 따르면 2017년 출범 때부터 현재까지 일시적으로 발생한 서비스 장애에 따른 손해 2천397건에 대해 31억원의 보상액이 지급됐습니다.

지금까지 5월 1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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