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3 브런치] LG-GM,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 외 경제금융뉴스
[0513 브런치] LG-GM,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13 09:55
  • 최종수정 2021.05.13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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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13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소부장도 무관세 혜택…K반도체 원가경쟁력 확보

우리나라가 중동 진출의 첫 관문인 이스라엘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으면서 자동차 등 주력 산업이 날개를 달게 됐습니다. 이스라엘 수출액 중 46.9%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자동차 부품 관련 관세가 최대 12%에서 전면 철폐됐습니다. 또 섬유(6%), 화장품(12%) 등 품목도 관세 즉시 철폐로 이스라엘 시장 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삼성SDI, 美 전기차·ESS 배터리 공략 잰걸음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갈아치운 삼성SDI가 배터리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올 초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원통형 배터리 공급 사실이 알려진 뒤 추가 계약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 전기자동차와 함께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원통형과 각형 전지 모두 빠른 성장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LG-GM, 폐배터리 재활용시장 진출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제조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진출합니다. 북미 최대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리-사이클'과 배터리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재활용 계약을 체결하면서입니다. 얼티엄셀즈와 리-사이클은 올해 말 새 재활용 프로세스를 시작해 셀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의 다양한 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반도체 대란' 불똥 튄 KT&G, '릴 하이브리드' 주문 중단

KT&G가 '릴 하이브리드2.0'의 주문 접수를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자담배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구하지 못해 기기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어서입니다. 세계적인 반도체 대란이 자동차업계에 이어 전자담배로 불똥이 튄 셈입니다. 

▲최태원 등 주요 기업 CEO, 21일 한미 정상회담 동행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가 21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에 동행합니다. 특히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국내 기업인의 대표성을 띠고 있는 최 회장은 양국 재계·정부 주요 인사가 참석하는 한미 재계회의에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그나칩에 드러난 국가핵심기술 구멍…'OLED칩' 뒷북 지정

국내 디스플레이 반도체 제조업체 매그나칩이 중국 자본에 매각되는 것을 두고 기술 유출 논란이 일자 정부가 뒤늦게 이 업체가 보유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구동칩 기술을 국가핵심기술로 지정하는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스플레이 업계의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는 OLED를 둘러싼 세계 각국의 기술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정부가 이미 확보한 기술을 보호하는 데도 그동안 손을 놓고 있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제네시스, 유럽 공략 전략 모델 'G70 슈팅 브레이크' 이미지 공개

제네시스 브랜드가 유럽 시장을 겨냥한 전략 차종 'G70 슈팅 브레이크'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G70 슈팅 브레이크는 제네시스가 지난해 출시한 더 뉴 G70의 외관에 트렁크 적재공간을 확장해 실용성을 겸비한 모델로, 올 하반기 유럽 시장에 출시할 예정입니다.

▲LX홀딩스 자회사 첫 인사…최원혁 판토스 사장 승진

㈜LG에서 인적 분할해 이달 초 출범한 LX홀딩스가 자회사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 종합물류기업 판토스의 최원혁 대표이사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LG MMA의 박종일 대표이사가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습니다. 

▲ESG에 꽂힌 롯데, 수소사업 뛰어든다

롯데그룹이 수소사업에 뛰어들기로 했습니다. 암모니아 형태로 해외에서 수소를 들여와 국내에 공급하고, 석유화학 공정 중 부산물로 얻어지는 ‘부생수소’를 수소 충전소에 공급하는 것 등을 추진 중입니다. 롯데 화학 비즈니스유닛(BU)은 2030년까지 친환경 사업으로만 연매출 6조원을 달성할 계획입니다.

▲한화, 산은서 5조 조달 "그린에너지 선도"

한화그룹이 전 세계 그린에너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KDB산업은행과 손을 맞잡았습니다. 산은에서 최대 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받아 태양광과 수소 등 그린에너지 시장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네이버 부동산'에서 신한은행 전세대출 받는다

이달 중순부터 국내 1위 부동산 정보 플랫폼인 네이버 부동산에서 전세 매물을 검색한 뒤 바로 신한은행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네이버와 신한은행은 부동산 검색과 개인별 대출 한도 및 금리 확인, 대출 신청까지 전세 금융의 모든 과정을 한데 모은 서비스를 내놓는다는 계획입니다. 빅테크(대형 IT기업)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가 부동산 금융 영역에도 영향력을 넓힐 수 있는 시도로 시장에 상당한 파급을 미칠 전망입니다.

▲설비투자 늘린 LG유플러스, 1분기 실적 신기록

LG유플러스가 올 1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뒀습니다. 1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3조4168억원, 영업이익 27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25.4% 늘어난 수치입니다. 가입자 순증과 5세대(5G) 이동통신 보급률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집밥 전성시대…밀키트 스타트업 '폭풍성장'

밀키트 시장이 코로나19를 계기로 폭풍 성장해 3년 만에 125배 커졌습니다. 이에 힘입어 밀키트 스타트업 테이스티나인이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합니다. 가정간편식(HMR) 스타트업 가운데 기업공개(IPO)에 나선 것은 이 회사가 처음입니다. 마이셰프, 프레시지 등 HMR 전문업체도 줄줄이 상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팜, 상장 후 첫 흑자

SK바이오팜이 작년 7월 상장 이후 분기 기준으로 처음 흑자를 냈습니다. 지난 1분기 전년 동기보다 3464% 증가한 1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분기 매출이 100억원을 돌파하며 실적을 이끌었습니다.

▲ESG 효성티앤씨, 못쓰는 그물로 나일론 섬유 생산

효성그룹의 화학섬유 계열사인 효성티앤씨가 버려진 어망을 재활용한 나일론 섬유 ‘마이판 리젠오션’을 출시합니다. 효성의 대표적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인 ‘리젠 프로젝트’의 최신 제품입니다.

▲SPC서 쓰는 일회용 커피 컵, '사탕수수 포장재'로 싹 교체

SPC그룹의 포장재 생산 계열사 SPC팩이 롯데케미칼과 '저탄소 패키징' 개발에 나섰습니다. 파리바게뜨 샐러드 용기와 배스킨라빈스 음료컵이 사탕수수를 원료로 한 친환경 포장재로 바뀝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탄소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쿠팡, 1분기 매출 4.8조 '사상 최대'…적자는 2배 이상 확대

쿠팡이 올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급증한 5조원에 가까운 매출을 올렸습니다. 신규 고객이 계속 유입되고 락인(lock-in)효과로 높은 고객 유지율을 보인 결과로 해석됩니다. 다만, 직원 주식 보상 지출 등으로 적자 규모는 2배 이상 커졌습니다. 영업손실은 2억9503만달러(약 33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억535만달러)보다 180% 증가했습니다. 

▲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가입자 3000만명 돌파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국내 누적 가입자가 3000만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 누적 가입자는 지난달 10억 명을 돌파했습니다. 2018년 5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출시 3년 만의 성과입니다. 지난해 2000만 명을 넘은 지 1년 만에 1000만 명이 더 늘어났습니다.

▲성과급 잔치 후폭풍? 인건비 부담에 게임업계 '비명'

올 초 파격적인 보상안을 내놨던 게임업계가 울상입니다. 신작이 부재한 가운데 인건비가 늘면서 수익성이 급감했기 때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증권가 예상 실적을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고, 넥슨도 실적이 주춤했습니다. 올 초 경쟁적으로 인상한 연봉 효과까지 더해지면 올해 게임업계 인건비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에 매출 500대 기업 희비 갈려… 삼바 뜨고 제주항공 빠져

코로나19 확산으로 산업의 희비가 갈리며 국내 매출 500대 기업의 면면에도 변화가 생겼습니다. 우아한형제들(배달의 민족), 컬리(마켓컬리) 등 플랫폼 기업과 SSG닷컴, 크래프톤 등이 새롭게 합류했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CGV, 제주항공, 강원랜드 등은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대만 TSMC 쇼크…아시아 증시 휘청

대만 경제를 이끄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 TSMC의 지난달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며 증시에 충격을 줬습니다. TSMC의 4월 매출은 전월보다 13.8% 감소했습니다. 이에 인플레이션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타격을 받았습니다. 

▲미 정부, 샤오미 블랙리스트 제외 합의

샤오미와 미국 정부가 '블랙리스트' 명단에서 제외하는 데 합의했다고 주요 외신이 12일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에 홍콩 증시에서 샤오미 주가는 6% 넘게 상승 마감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중국 대표 기술 기업인 샤오미를 제재망에서 빼버리면서 앞으로 양국 기술 패권 전쟁에 변화가 생길지 주목됩니다. 

▲美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전년比 4.2%↑…2008년 이후 최고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아 2008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월보다 0.8%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4.2% 올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2%, 3.6%를 모두 크게 웃돌았습니다.

지금까지 5월 13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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