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US리츠(BTOU), 美소재 오피스 인수 집중
매뉴라이프US리츠(BTOU), 美소재 오피스 인수 집중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12 15:07
  • 최종수정 2021.05.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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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뉴라이프 US 리츠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싱가포르 오피스 리츠인 '매뉴라이프US리츠'를 분석하는 증권가 리포트가 나왔다. 미국 주요 도시에 9개 오피스 빌딩을 보유하는 이 리츠는 스폰서 매뉴라이프를 기반에 두고 미국 주요 오피스 빌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싱가포르 증시에 상장한 매뉴라이프US리츠는 12일 오후 12시(현지시각) 기준 0.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리츠 주가는 지난 3월 1일 0.6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최근까지 약 10%가량 반등한 상태다. 시가총액은 11억9400만 달러다.

대신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2016년 설립된 매뉴라이프US리츠는 미국 주요도시에 9개 오피스 빌딩을 갖고 있다. 빌딩 분포도를 보면 캘리포니아(42%)와 뉴저지(22%), 조지아(21%), 워싱턴(9%), 버지니아(6%)에 빌딩이 소재해있다.

(자료=대신증권)

회사 오피스는 법률사무소와 금융기관, 무역회사 등 176개 회사가 임차했다. 상위 10개 임차인을 보면 의류 회사 ‘The William Carter’가 6.3%, 금융사 ‘TCW 그룹’이 4.1%, 법률회사 ‘Kilpatrick Townsend’가 3.7%, 의류회사 ‘The Children’s Place’가 3.6%, 정부기관 US Tresury가 3.35, UN이 3.3% 등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임대율은 93.4%, 공실률은 6.6%로 나타났다. 회사 캐팩스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4억 달러 안팎을 유지하다가 지난해 코로나19로 투자 규모가 급감했다. 다만 백신 보급 등으로 판데믹이 해소 국면에 접어드는 올해는 캐팩스가 예년 수준에 근접할 전망이다.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42.2%며 배당 성장률은 11.3%, 평균 부채비율은 73.6%다.

장승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싱가포르 오피스 리츠는 견조한 실적 성장을 위해 해외 자산 편입 활동이 집중하고 있다"며 “스폰서 매뉴라이프를 활용해 미국 소재 오피스 빌딩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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