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끊이지 않는 입찰비리,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과연(?)
[백브리핑AI] 끊이지 않는 입찰비리,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 과연(?)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5.12 11:16
  • 최종수정 2021.05.1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입찰 비리의 대명사로 각인된 한국중부발전에 김호빈 사장이 지난달 취임했습니다. 

김호빈 사장은 30여년간 전력산업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외부 구성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는 CEO가 되겠다고 다짐했는데요. 

무엇보다 김호빈 사장이 ‘입찰 비리’라는 오명이 붙은 중부발전의 조직문화를 다잡고, 이미지 개선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간 중부발전은 입찰 비리, 채용 비리 등으로 거센 사회적 비난을 받으면서 곤혹을 치른 바 있습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중부발전은 간부급 직원들이 잇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사건이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군산바이오발전소 입찰 비리 의혹과 관련된 것인데요. 당시 입찰에 삼성물산, GS건설, 포스코, 롯데건설 등이 참여했고, 기술 심사 등 낙찰 순위 꼴찌였던 롯데건설이 어느 순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습니다. 

당시 군산바이오에너지 사장 등 중부발전 관계자들은 롯데건설로부터 골프접대는 물론 유럽출장을 다녀오는 등 다양한 특혜를 받아온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이 중부발전과 롯데건설을 전격 압수수색하면서 입찰 비리가 줄줄이 드러나기 났고,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1년과 2014년 중부발전은 ‘함바 비리’ 의혹으로 정장섭 사장이 재소환 됐고, ‘채용 비리’로 고위 임원이 구속 되는 등 온갖 비리로 기업 이미지가 추락했습니다. 

이후 중부발전은 TF를 구성해 CEO의 강력한 부패방지 방침 선포와 교육, 부패방지경영 운영 매뉴얼 등을 만들어 전사적으로 이미지 개선에 나서고 있습니다. 

최근 직장 내 괴롭힘, 음주운전, 채용비리, 직장내 성희롱·성폭력 근절, 청탁금지법 준수를 위해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제도를 정비하고 있습니다. 

9대 사장으로 취임한 김호빈 사장이 국민에게 큰 실망을 안긴 중부발전을 투명하고, 청렴한 기업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