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공매도 재개 첫 주 선방...외국인 200억 규모 순매수
KT 공매도 재개 첫 주 선방...외국인 200억 규모 순매수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5.07 17:24
  • 최종수정 2021.05.07 1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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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로고. 사진=KT
KT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KT가 공매도 재개 첫 주에 외국인의 200억 넘는 순매수에 힘입어 선방했다. 또 통신 3사 중 유일한 지속 매수를 이어가는 점도 주목할 만한 점이다.

지난해 3월 구현모 대표 취임 당시 1만9700원에 머물던 주가가 7일 종가 기준 2만9350원을 기록해 약 49%의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연기금이 통신3사 중 유일하게 KT에 지속 매수를 이어가고 있어 주목된다.

연기금은 1월 29일 부터 KT의 지분을 10.4% 에서 4월 30일 기준 12.2%까지 늘린 반면, SK텔레콤의 지분을 10.97%에서 9.77%로, LG유플러스의 지분을 11.41%에서 9.99%로 지분을 줄였다.

KT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발현된 불확실성에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크지 않은 경기 방어주인 KT가 '안전자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자회사인 케이뱅크의 IPO 기대감, 3000억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주당 배당금 확대(1350원으로 상향 조정) 등의 요소가 주가 상승을 이끈다고 보고있다"고 전했다.

또 하나금융투자 김홍식 연구원은 4일 KT에 대해 "투자 전략상 현 시점에서 KT에 보다 적극적인 매수로 대응하길 권고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KT의 향후 이동전화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 배당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며 "KT CEO 미팅에서는 케이뱅크, 스튜디오지니 IPO 추진 방안이 구체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여 기대를 갖게 한다"고 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목표인 이동전화 ARPU 3% 성장을 아마도 1분기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은데 그럴 경우 장기 이익 성장 기대감이 높아짐과 동시에 현 주가의 과도한 저평가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금 기준 KT 기대배당 수익률은 5.6%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KT 매출액/영업이익 감소 시점에서도 관측되기 어려운 숫자인데 이동전화 ARPU가 3% 이상 성장하는 빅사이클 도래 시점에서 왜 나타나는 지 놀라울 정도"라고 봤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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