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BGF리테일은 1분기 실적 아쉬움보다 2분기 기대감에 주목해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진투자증권은 7일 BGF리테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8%, 16.8% 증가한 1조5000억원, 216억원이라고 전했다.
주영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하회했지만 코로나19 이후 1년여간 이어진 영업이익 감소세를 종료하는 데엔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BGF리테일의 편의점 동일점 신장률은 지난 1월과 2월 -3.2%, -2.9%의 부진을 딛고 3월 5.5%로 반등했다.
매출뿐 아니라 3월 상품이익률 역시 1.1%포인트 증가하며 수익성도 개선됐다.
주 연구원은 "4월은 3월 이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2분기 이후 실적 추정치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도 될 듯 하다"고 말했다.
2분기 동일점 신장률이 2~3% 수준만 돼도 충분히 두 자릿수의 외형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올해 회복 가시성은 그 어떠한 유통 채널보다도 높다"며 "현재 주가는 2021년 당사 실적추정치 기준 PER 17.2배 수준으로 당사의 Target PER 22.0배 대비해서는 여전히 여력이 남아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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