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신소재, 분리막 수급 개선에 이익성장 기대
창신신소재, 분리막 수급 개선에 이익성장 기대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07 08:46
  • 최종수정 2021.05.0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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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신신소재 은첩고분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2차전지 분리막 생산 업체 창신신소재(002812)를 증권가가 주목하고 있다.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 증가율에 지한되는 가운데 전기차 판매는 늘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가 습식 분리막 생산능력 1위이고 중국 CATL과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고객으로 둔 만큼 회사의 실적 상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는 평이 나온다.

중국 심천증시에 상장된 창신신소재는 지난 6일 장마감 기준 134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1월 160위안 선까지 주가가 형성됐던 창신신소재는 중국 증시의 전반적 주가 조정에 100위안 선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다시 반등을 보이고 있다.

창신신소재의 주가 반등은 전기차용 2차 전지 수요와 고객사 증설 경쟁 때문으로 풀이된다. 중국 CATL와 LG에너지솔루션 등 다수 2차전지 업체의 고객사로 회사는 중국 분리막 업체 중 글로벌 최고 수준의 2차전지 분리막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반등 기대감도 커지고 있따. 연평균 2차전지 소재 수요가 향후 3년간 50%대로 지속될 것인 가운데 분리막 업체들의 생산능력 증가율은 연 20%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과 한국 경쟁사 대비 이익률이 높고 공격적 생산능력 확대로 화시는 1위 업체로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며 “올해부터 분리막 수요 강세에 따른 수급 개선이 예상되 창신신소재는 매출액 증가를 누릴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좋아지는 업황과 높아질 실적 레벨이 창신신소재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며 “올해 추정 매출과 순이익은 블룸버그 기준 전년 대비 각각 58%, 76% 증가해 고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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