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소사이클 회복기…목표가 상향”
“현대미포조선, 소사이클 회복기…목표가 상향”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06 14:27
  • 최종수정 2021.05.06 14: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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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CI. (제공: 현대미포조선)
현대미포조선 CI. (제공: 현대미포조선)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소사이클 회복기에 진입했다. SK증권은 6일 현대미포조선이 최근 조선사들 소(小)사이클 회복기 진입 및 대형 조선사 대비 양호한 수익성이 부각되며 주가 상승세를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조선사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그러나 아직 BRICs 랠리 이후 본격적인 대(大)사이클 진입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현재 조선 업황은 본격적인 대사이클을 앞둔 소사이클의 급격한 회복기로 보인다”며 “현재는 2018년 말~2019년 초에 가장 최근 꼭지를 형성한 뒤 2021년 말~2022년 초 새로운 꼭지를 형성하는 싸이클에 놓여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이슈로 이연된 발주 물량이 2020년 연말, 2021년 초에 쏟아져 나오면서 수주잔고가 굉장히 급격하게 상승했다. 또한 운임 폭등으로 해운사들의 Capex 집행 여력이 커져 추가 발주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에 유 연구원은 “2022년 초 즈음 새롭게 형성될 꼭지는 이전 꼭지보다 높을 것”이라며 “또한 현대미포조선은 조선사 중에서 대형 조선사보다 우수한 수익성으로 프리미엄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10만 3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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