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2분기부터 합병 효과 본격화”
“현대오토에버, 2분기부터 합병 효과 본격화”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5.04 17:36
  • 최종수정 2021.05.04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오토에버
현대오토에버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올해 2분기부터 합병효과로 현대오토에버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4일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피합병법인 매출액이 반영돼 현대오토에버의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3.3%, 31.2% 증가한 1조 9270억원, 11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4월 1일부터 합병법인으로 새롭게 태어난 현대오토에버는 2분기부터 피합병법인인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의 실적이 반영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전용 내비게이션 개발을 주력 사업으로 하는 현대엠엔소프트와 차량용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현대오트론과 통합한 현대오토에버는 ‘완성차-데이터센터-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통한 자율주행 시장을 선도해 나갈 전망이다.

특히 레벨4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구현을 위해 인프라 건설은 필수적이며 C-ITS 자율주행 인프라 사업에 선두주자를 달리고 있는 현대오토에버는 기존 법인을 통해 인프라 사업에 주력할 것이란 분석이다.

또한 피합병법인과 함께 차량 소프트웨어 개발, 차량 엣지 컴퓨팅-클라우드 등의 사업 전개로 완전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부터 차량 아키텍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황성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합병으로 그룹 내 분산되어 있던 차량용 소프트웨어 역량을 통합했다”며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미래 사업의 중요 포석으로 소프트웨어 표준화와 통합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올해 현대오토에버는 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 IT시스템구축, 현대글로비스 스마트워크플레이스 시스템 구축, 완성차 글로벌 E-커머스 표준플랫폼 구축, 광주글로벌모토스 통합 IT 서비스 구축으로 꾸준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