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퇴근길] 르노삼성차 사장, 노조 파업에 "두번의 기회 오지 않을 것" 외 경제금융뉴스
[0504 퇴근길] 르노삼성차 사장, 노조 파업에 "두번의 기회 오지 않을 것"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5.04 17:20
  • 최종수정 2021.05.04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6125억..."창립 후 최대"
두산밥캣, 770억원 투자해 美 공장 증설...'시장수요 대응'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147.37 마감 (+0.64%)

공매도 재개 이틀째인 4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장중 강세로 반전하며 엿새 만에 반등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4% 오른 3147.37에 마쳤고, 코스닥 지수는 0.56% 오른 967.2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4원 내려간 1122.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호석화 1분기 영업익 6125억..."창립 후 최대"

금호석유화학이 지난 1970년 창립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1분기 금호석유화학은 전년 동기보다 360.1% 뛴 6125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습니다. 전 분기와 비교해도 122.6% 늘었습니다. 합성수지와 페놀유도체, 정밀화학, 에너지 등 전 분야에 걸쳐 매출이 크게 늘어난 덕분입니다.

▲두산밥캣, 770억원 투자해 美 공장 증설...'시장수요 대응'

두산밥캣이 7000만 달러(770억원) 규모의 투자를 단행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을 증설합니다. 이를 통해 꾸준히 늘고 있는 미국 조경·농경용 소형장비(GME) 제품 수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현대차, 1분기 전세계 수소차 판매 도요타에 밀려 2위

지난해 전세계 수소차 시장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했던 현대차가 올해 1분기에는 도요타에 밀렸습니다. 지난해 점유율 15.1%였던 도요타는 수소차 미라이 2세대 출시 효과로 올해 1분기 약 2천대를 판매해 49%의 점유율로 1위로 올라섰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약 1천800대를 판매해 점유율 44.6%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린벨트 차고지에 수소·전기차 충전소 허용

앞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수소·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확대됩니다. 현재는 그린벨트 내 차고지에 수소·전기 충전소를 설치할 수 없지만, 관련 시행령 개선으로 택시·전세버스·화물차 차고지에 수소차, 전기차 충전소 설치가 허용됩니다. 

▲“도시락 배달 왔습니다” LG 클로이 서브봇, GS타워를 누빈다

LG전자가 GS리테일과 손잡고 편의점 배송 로봇 도입을 확대합니다. LG전자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 ‘LG 클로이 서브봇’을 배치했습니다. 지난해 말 서울 강서구 마곡동 LG사이언스파크 이후 두 번째 시도입니다. 

▲DL이앤씨, 호주 플랜트 시장 진출…요소 생산공장 건설 추진

DL이앤씨(옛 대림산업)가 호주 플랜트 시장에 진출합니다. 호주 '리 크릭 에너지'(Leigh Creek Energy Limited)와 업무협력 합의각서(HOA)를 체결하고, 암모니아·요소 생산공장 기본설계를 맡게 됐습니다. 수주 금액은 약 3천만달러로 예상됩니다.

▲르노삼성차 사장, 노조 파업에 "두번의 기회 오지 않을 것"

르노삼성차 노사가 전면 파업에 돌입하자 회사는 직장 폐쇄를 단행하며 강대강 대치를 이어갔습니다. 이 가운데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은 "지금 시기를 놓치면 우리 차를 보여줄 기회를 놓치는 것이며,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울반도체, 1분기 매출 3104억원…순이익 전년比 4배 증가

광(光) 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2021년 1분기 창사 이후 최대 매출과 당기순이익을 냈습니다. 매출은 전년대비 27.6% 올라 3104억원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243% 상승하며 20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생산기지 이전이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고, 전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인 덕분입니다.

▲우리은행, 디지털 전환 속도낸다···인재 영입·조직개편 실시

우리은행이 인재 영입과 조직 개편을 통해 디지털 은행 전환에 속도를 냅니다. 기존 DT추진단을 ‘디지털그룹’으로 격상하고, 디지털그룹에 ‘디지털금융단’과 ‘DI추진단’을 신설했습니다. 디지털그룹 DI추진단장(본부장)에는 김진현 전 삼성화재 디지털본부 부장을 영입했습니다.

▲'펀드로 연기금 따라해볼까'…한화운용, OCIO펀드 내놨다

한화자산운용이 연기금 자산배분 자금 운용 방식을 공모펀드에 활용한 '한화OCIO솔루션 펀드'를 출시합니다. 지난 2월 KB자산운용이 OCIO 자산배분을 활용한 첫 펀드인 'KB타겟리턴OCIO펀드'를 내놓은 바 있습니다.

▲SKT 2.6조원 규모 자사주 전격 소각…"주주가치 극대화"

SK텔레콤이 약 2조6천억원 규모(3일 종가 기준)의 자사주 869만주를 전격 소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기존 보유 자사주 전량에 해당하며, 소각 예정일은 5월 6일입니다.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SK텔레콤의 의지 표명으로 해석됩니다. 

▲지놈앤컴퍼니 자회사, 뇌질환 미생물 치료제 FDA에 임상1상 신청

지놈앤컴퍼니의 자회사 사이오토 바이오사이언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뇌질환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SB-121’의 1상 임상계획(IND)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초기 유효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대웅 나보타 수입금지 철회…메디톡스 승소 효력 놓고 양사 대립

메디톡스는 미국 파트너사 엘러간 및 에볼루스(대웅제약 미국 파트너사)와의 3자 합의에 따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신청한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수입금지 명령이 철회됐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ITC가 대웅제약의 신청을 받아들여 최종판결을 무효화했는지를 두고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측 의견이 갈리고 있습니다. 

▲타다 가맹택시 서비스 반년만에 1천300대 돌파

쏘카는 자회사 VCNC가 지난해 10월 가맹 택시 서비스 '타다 라이트'를 시작한 이후 6개월 만에 운행차량이 1천300대를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고급택시 서비스 ‘타다 플러스’ 를 포함하면, 타다 앱으로 호출 가능한 택시는 1500대를 넘어섰습니다. 타다 서비스 가입 회원 수는 누적 2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선물 콘텐츠 큐레이션 강화"…네이버 '선물샵' 주제판 오픈

네이버가 특색있는 선물 콘텐츠를 추천하는 '선물샵' 주제판을 출시했습니다. 모바일 선물하기를 즐겨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풍부한 상품 DB를 바탕으로 선물 추천 가이드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네이버가 자사 쇼핑에서 선물 관련 서비스를 강화하며 카카오톡의 '선물하기'와 맞붙는 모양새입니다.

▲쿠팡, 상장 이후 3번째 국내 투자…4000억 들여 청주 물류센터 건립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쿠팡이 청주 에어로폴리스2지구에 4000억원을 투자해 대형 물류센터를 짓습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이후 전북 완주, 경남 창원에 이어 세 번째 물류 투자입니다. 

▲교촌, '치맥' 시장 공략 본격화…수제맥주 사업 인수

교촌에프앤비가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을 운영하는 인덜지와 수제맥주 제조 사업을 위한 유무형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인수가액은 약 120억원 수준입니다. 교촌은 수제맥주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올해 하반기에는 수제맥주 제조사업이 본 궤도에 오를 예정입니다.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사퇴…"자식에 경영권 안 물려주겠다"

침묵을 지키던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이 '불가리스의 코로나19 억제 효과'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회장직 사퇴를 발표했습니다. 경찰 압수수색 등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오너가 직접 입장을 발표할 만큼 위기의식을 느낀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 자녀들에게도 경영권을 물려주지 않는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한국인 ‘구글러’가 실리콘밸리서 세운 몰로코, ‘유니콘’ 됐다

구글 개발자 출신 안익진 대표가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창업한 애드테크 기업 몰로코(MOLOCO)가 10억달러(약 1조1185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유니콘’ 반열에 올랐습니다. 몰로코는 신한금융그룹의 신한 GIB를 비롯한 신규·기존 투자자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진격의 이더리움 3300달러 넘었다…또 사상 최고가

비트코인에 이어 두번째로 규모가 큰 가상화폐 이더리움의 가격이 3300달러 선을 넘기며 또 다시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이더리움은 최근 NFT(대체 불가능 토큰)의 거래 통화로 널리 쓰이며 올해들어 가격이 4배 이상 뛰었습니다.

▲4월 소비자물가 2.3%↑…"농축산물·유가 상승이 주도"

4월 소비자물가지수가 2.3% 상승하며 3년 8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농축수산물의 오름세가 지속된 영향입니다. 정부는 일시적 물가상승이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로 확산하지 않도록 안정적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5월 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