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 스타벅스에 노브랜드버거까지…가맹사업 '활활'
신세계푸드, 스타벅스에 노브랜드버거까지…가맹사업 '활활'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5.04 10:21
  • 최종수정 2021.05.04 1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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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신세계푸드가 스타벅스 가망 사업이 호조를 보인 가운데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도 본격화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나금융투자는 4일 신세계푸드 올해 1분기 연결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3200억원, 흑자 전환한 51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존 시장의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수치다.

신세계푸드 CI.
신세계푸드 CI.

전 사업부에서 실적 호조를 보였다. 급식 부문은 지난해 기저효과 및 저수익처 구조조정에 따라 흑자전환했다. 베이커리 부문은 스타벅스향 매출 확대에 따른 실적 개선을 시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노브랜드 버거 가맹 사업 시작에 기인한 제조 매출 확대 및 이익 기여 증가도 주목할 요소다. 1분기 노브랜드 버거 관련 제조 부문 매출 기여는 50~60억원으로 추정됐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가 30여개 내외에 불과한 만큼 하반기로 갈수록 유의미한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며 "가맹점 확대에 따라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 시너지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개선은 100개 가맹점 오픈이 마무리되는 올해 연말부터 본격화되고 내년 및 내후년은 상당히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를 보여줄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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