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회 주목! 이리포트] 신세계푸드 가속, 체질개선 결과
[348회 주목! 이리포트] 신세계푸드 가속, 체질개선 결과
  • 손현정 기자
  • 승인 2021.05.04 09:49
  • 최종수정 2021.05.04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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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최근 음식료 업종의 1분기 호실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턴어라운드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볼 '신세계푸드'의 1분기 실적도 기대 이상입니다.

전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전 사업군의 성장세와 더불어, 특히 '노브랜드 버거'의 성과가 고무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의 리포트입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_신세계푸드

 

제목은 '체질개선의 결과' 입니다.

신세계푸드의 이번 호실적 배경은 ‘스타벅스’와 ‘노브랜드 버거’ 입니다.

노브랜드버거가 가맹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면서 신세계푸드의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베이커리 부문 역시 스타벅스향 매출 확대에 따라 유의미한 개선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국면 진입을 예상했습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신세계푸드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은 3,200억원(전년동기대비 +4.9%), 영업이익 51억원(흑자전환)을 기록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매출액은 추정치에 부합했지만,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인 21억원을 훌쩍 넘어섰다고 전했는데요.

1분기 스타벅스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하며 스타벅스 매출 호조에 따른 베이커리 부문 실적 개선세는 연내 지속될 전망입니다.

긍정적 실적을 달성한 이유는 1) 외식사업부 적자점포 정리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고, 2) 그룹사와 판매채널 증가에 의한 식품제조 판매량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노브랜드 버거 영업 매출액이 크게 증가했는데요.

노브랜드 버거 가맹점 수에 비례해 로열티 수취와 제조 공장 가동률 상승 (패티, 햄버거빵, 양상추 등 공급) 시너지가 기대됩니다.

단체급식 부문에서도 사이트 효율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분석합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중장기적으로 노브랜드 버거가 실적 기여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신세계푸드는 노브랜드 버거 51개 직매장을 오픈한 이후 현재까지 약 100여개 점포를 운영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노브랜드버거는 타 경쟁사 롯데리아, 버거킹 등에 비해 창업비용이 적게 들어 가맹점 확대에 유리합니다.

노브랜드 버거의 매장이 100호점에 육박해, 규모의 경제가 가능해질 전망인데요.

지난해까지 직영점 출점을 통해 가맹본부 사업부로 전환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고, 최근 공격적인 점포망 확대가 이루어지면서 전체적인 실적은 개선되는 추세입니다.

자료: 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신세계푸드에 대한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 상향은 실적 추정치 조정과 밸류에이션 산정방식을 기존 PER에서 EV/EBITDA 밸류에이션 방식으로 변경함에 따라 이루어졌다고 밝혔습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체질개선 위한 지속 투자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향후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만큼, 주가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1분기 당사 기대치 상회
노브랜드 버거 가맹사업 본격화
목표주가 10.6만원으로 상향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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