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1분기 실적 반등...코로나19 회복세 완연
로레알, 1분기 실적 반등...코로나19 회복세 완연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04 09:04
  • 최종수정 2021.05.04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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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레알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로레알은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76억2000만 유로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매스(6.2% 감소) 부문을 제외한 나머지 부문이 모두 상승했다. 액티브 코즈매틱 부문이 21.8%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로레알 럭스(12.4%), 프로패셔널 프로덕트 등도 두 자릿수 상승세를 보였다.

럭셔리 사업부문은 랑콤, 키엘, 헬레나루빈스타인 등 스킨케어 카테고리 중심으로 고성장을 했고, 더마 사업부문은 전 지역에서 세라베, 라로슈포제 등 핵심 제품 시장 점유율이 상승했다. 헤어살롱 부문도 오프라인 살롱 매출이 회복되며 21% 증가했다.

전 지역별 실적 반동도 두드러진다. 북미는 1~2월 코로나19와 폭설에도 3월 경제활동 재개로 전년 대비 6% 늘었고, 중국은 이커머스 매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채널의 강한 회복세가 동반되며 전년 대비 무려 38%나 증가했다.

박종대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과 함께 코로나19 타격이 컸던 사업부문과 지역, 채널의 회복세가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라며 “백신 접종자 수가 늘고 외부 활동이 재개되면서 화장품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평했다.

이어 “백신 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의 경우 색조 화장품은 43%, 럭셔리 카테고리 성장률은 77%를 기록했다”라며 “로레알은 하반기로 갈수록 이스라엘에서 나타난 이런 높은 화장품 수요가 전 지역에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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