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AMZN), 온라인 성장세 지속되며 실적 ‘껑충’
아마존(AMZN), 온라인 성장세 지속되며 실적 ‘껑충’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5.04 08:52
  • 최종수정 2021.05.04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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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닷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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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아마존이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피지컬 스토어를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성장했는데, 증권가는 2분기에도 이 같은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085억 달러, 영업이익 89억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3.8%, 122%나 증가했고 희석 EPS는 15.8달러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사업부문별로는 ▲피지컬 스토어 부문(15.5% 감소)을 제외한 ▲온라인 스토어(44.3%) ▲서드파티 셀러(63.7%) ▲섭스크립션(36.4%) ▲아마존웹서비스(44.5%) 등 전체 사업부문이 성장했다. 온라인 시장 성장이 지속되며 2분기 연속 매출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게 눈에 띈다.

지역별로는 북미 매출이 전년 대비 39.5% 올랐고, 해외 매출도 같은 기간 60.4%나 뛰었다. 영국과 유럽 지역 락다운 효과로 온라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실적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양지환·이지수 대신증권 연구원은 “AWS 매출 성장률이 컸던 요인은 코로나19로 인해 AWS 상품을 활용해 클라우드로 비즈니스를 전환하는 고객사들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라스트 마일 풀필먼트와 관련한 투자로 아마존 물류 캐파는 50% 증가했고 2021년 1분기 FCF는 264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가이던스는 매출 기준 1100~1160억 달러, 영업이익은 45~80억 달러로 전망됐다. 코로나19 영업비용 15억 달러와 2분기 예정된 ‘프라임 데이’ 실적을 감안한 데이터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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