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04 개장체크] 공매도, 이것만은 경계하자
[0504 개장체크] 공매도, 이것만은 경계하자
  • 이보미 기자
  • 승인 2021.05.04 07:22
  • 최종수정 2021.05.04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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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자동차·반도체주 강세 속 조정
미국증시, 대형기술주 중심 하락, 혼조
공매도, 향후에도 제한적 헬스케어 등 일부 업종 경계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뉴욕증권거래소 주가 전광판. 사진= 뉴욕증권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이보미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5월 4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 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공매도 부분 재개 첫 날을 맞아 테이퍼링 우려와 함께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며 5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이 급락한 가운데, 소비주와 낙폭이 컸던 자동차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6% 하락한 3,1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의약품 업종, 운수장비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4,40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대형주를 매도했으나, 운수장비 업종을 저가 매수하며 1,391억 순매도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개인은 5,877억을 순매수하며 5거래일째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이 기관의 저가 매수에 상승했고, 보험 업종, 음식료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의약품 업종이 공매도 재개 영향에 하락했고, 운수창고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차익 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2% 하락한 96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동반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 제약·바이오 업종 등을 매도하며 1,82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기관 역시 IT 업종을 중심으로 54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1,994억을 순매수하며 코스닥에서도 매수세를 이어갔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이 사료주 강세에 상승했고, 소프트웨어 업종이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IT 부품 업종을 중심으로 IT 섹터가 약세를 보였고, 제약 업종, 통신장비 업종 등이 공매도 잔고 영향에 하락했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과 중국 증시가 휴장한 가운데 홍콩과 대만 증시는 하락세 보였습니다. 

대만 가권지수는 주요 기술주 급락에 1.96% 내린 1만 7,222에 장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1.28% 하락한 2만 8,357에 장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도 혼조세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7% 오른 3만 4,113에 S&P500 지수는 0.27% 상승한 4,192에 나스닥 지수는 0.48% 내린 1만 3,895에 거래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경기 회복 낙관 속 상승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66% 오른 1만 5,236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61% 상승한 6,307에 장 마감했고, 영국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금은 미 국채 수익률 하락 등 안전 선호에 1.4% 상승한 1,791.80달러에, 유가는 원유 수요 회복 기대에 1.4% 오른 64.49달러 기록했습니다. 


■ 외신 뉴스

● 美 4월 제조업 PMI 60.7…전월보다 둔화
● 美 4월 마킷 제조업 PMI 60.5…사상 최고치
● 美 3월 건설지출 0.2%↑…월가 예상보다 덜 늘어
● 파월 "경제 전망 밝아졌지만, 위기 못 벗어나"
● 뉴욕 연은 총재 "고용·인플레 목표 달성 거리 멀어"

● 옐런, 연준 은행 담당자 OCC 청장 대행으로 지명 예정
● 美 기업 실적 '예상치 상회' 기업 87%…역대 최대 비율
● 골드만삭스 "기업들 미래 성장 위해 지출 시작"
● 워런 버핏 "매우 상당한 인플레 보고 있어"
● CNBC "버핏 후계자 아벨 될 것"


■ 국내 산업 및 기업 뉴스

● 한 달 만에…기아, 美 판매 기록 또 갈아치웠다
● 두산중공업, 구조조정 마무리 청정수소 대량생산 나선다
● 조현준 "에어백으로 옷 만들어보자"
● "한국 배터리 중국에 역전당했다"…점유율 7%P 급락
● 중국 폴더블 시장 접수한 한국 투명 필름

● OLED·반도체 장비…AP시스템 '원톱' 자신감
● LG전자, 배터리 분리막 공장 LG화학 이관 검토
● 구본준 LX그룹 창립 일성 "1등 DNA 심자"
● 공정위, 이번엔 건설사 대대적 현장조사
● 19년 연속 흑자 낸 신협 "동반성장 지속"

● 롯데푸드 대범한 실험…모든 영업車, 전기차로
● "수출규제 우회해 韓서 만들자"…日 반도체소재 기업 몰려온다
● 日정부 "경제안보 담당 임원 둬라"…中에 기술유출 차단 나서
● 2800t급 해군 호위함…대우조선 '대전함' 진수식
● "생존까지 위협" 르노삼성, 노조 파업에 부분 직장폐쇄 '맞불'

● 유진기업, 세계최초 무인 레미콘공장 '착착'
● 웨이브, 이찬호 CCO 영입…미생·도깨비 등 흥행 주역
● 과기정통부, 하늘 나는 무인잠수정 개발 추진
● 생분해 비닐·재생종이 완충재…'착한 포장' 늘리는 가구업계
● 반도체쇼크에 납품거부…쌍용차 4月 판매량 35.7% 뚝↓

● 국토부에 묶인 레미콘 트럭 공급…"지자체로 위임해야"
● 한국콜마·HDC현대EP '맞손'…친환경 화장품 용기소재 개발
● 셀트리온,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 조건부 허가받아
● 삼천당제약 "먹는 인슐린 2000억 투자 유치"
● 코아스템, 루게릭병 치료제 임상 3상 시작

● "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 치료제, 영국發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
● 파마리서치 손잡은 SK케미칼, 골관절염 주사제 공동판매 협약
● 주문 2억건…출근길 필수 앱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뭐길래
● 무착륙 전세기 띄우는 신라면세점
● 호텔신라 10만원대 회복하나…면세점 영업이익률은 '脫코로나'

● '불가리스 사태' 남양유업 대표 퇴진
● 투썸플레이스 IPO 추진…이달 중 주관사단 뽑는다
● 공매도 표적된 바이오…셀트리온 3형제·신풍제약 급락
● 지주사의 재발견…"저평가·신성장 동력 매력"
● 한국타이어테크놀로지, 영업이익 76% 증가

● 운용사들이 줄기차게 맥쿼리인프라 사는 이유
● 우주·ESG, 인기 테마株 총집결…美 '올스타 ETF' 나온다
● "실적 별풍선 터졌다"…아프리카TV 관심
● 미래에셋, 업계 첫 '20-20 클럽'…"해외주식·연금자산 20조 돌파"
● 삼성생명 '상속 효과'에 장중 52주 신고가

●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익 537억 '흑자전환'
● 효성 역대최대 실적에 계열사 주가 동반상승
● 만도, 실적 개선에 주가 7%대 급반등
● "매매보다 전세가 더 비싸요"…'기이한 현상' 벌어진 동네
● 우미건설의 새 도전…자산운용사 4곳 손잡고 개발사업

● 위지윅스튜디오 "승리호로 퀀텀 점프…메타버스 기술력 입증"
● 롯데글로벌로지스 2대 주주, 지분 매도 2년 늦춘 까닭
● 벤처 붐 타고 VC업계 '성과급 대박'…DSC 심사역, 17억원 최고 연봉


■ 체크 포인트 

· 일정

중국, 일본 증시 휴장
G7 외교장관 회의(~5/5)
7차 금통위 의사록 공개

· 경제지표

한국 4월 소비자물가동향

· 실적

하이브, 카카오게임즈, SK네트웍스, 서울반도체, 금호석유, 삼성중공업


■ 체크 포인트와 전망

공매도가 재개되면서 국내 증시는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입니다. 특히 대형주보다 중소형주에서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인 점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 NH투자증권의 이동길 애널리스트는 시장 하락에 관련해 막연한 불안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실제 코스피는 공매도가 허용된 코스피 200보다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에서 국내 대형주에 미친 공매도 영향력은 제한적이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시아 증시 동반 하락을 보았을 때 이는 공매도 영향으로만 보기 어려우면 변동성 확대의 원인은 공매도가 아닌 테이퍼링, 달러화 지수 상승 등이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끼친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공매도 재개 이벤트가 지수 방향성에 미칠 영향력은 향후에도 제한 적일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이에 더해 대외 변수 약화 시 외국인 투자자의 현물 유입 가능성 상존, 반도체, 2차전지 등 국내 IT 향한 외국인 순매도 속도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며, 국내 기업이익 추정치 상향, 대외 경기 개선세, 수출 호조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주식 시장 추가 상승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전했습니다. 

유의할 점으로는 중소형주 경우 금지 기간 중 현물 가격 고평가 폭이 컸고, 헬스케어 등 고멀티플 종목들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대형주 대비 상대 수익률 약화 가능성은 염두해 둘 필요가 있다고 표했습니다.  그렇기에 코스피 내에서는 멀티플 상승 폭이 컸던 헬스케어 등 일부 업종에 대한 경계감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5월 4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이보미 기자 qhal0322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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