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860억원…전년比 75.5%↑
한국타이어, 1분기 영업익 1860억원…전년比 75.5%↑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5.03 17:02
  • 최종수정 2021.05.03 17: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사진=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제공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연결 기준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 186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75.5% 증가한 수준이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6168억원으로 작년 보다 12.6%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1495억원으로 53.1% 늘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영향이 일부 완화된 작년 하반기부터 유럽과 북미, 중국 등 주요 지역에서 교체용 타이어 판매가 늘었고,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이 확대되며 안정적인 판매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한국타이어는 포르쉐 '718 박스터(718 Boxster)'에 초고성능 타이어 '벤투스 S1 에보3(Ventus S1 evo3)'를 공급했다. 

또, 지난해 포르쉐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 공급에 이어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의 핵심 모델 'ES6'와 'EC6'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등 전기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반면, 한국 공장(대전공장 및 금산공장)은 원자재 가격과 해상운임의 가파른 상승, 선복 부족,  일부 지역 OE 공급 물량 감소, 통상임금 보상 합의 등이 반영 돼 전년보다 매출액은 약 5% 하락,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올해 주요 시장에서 지속적인 고인치 타이어 판매 강화, 프리미엄 OE  파트너십 확장, 전기차용 OE 공급 비중 확대 등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