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전국 약국에 유통"
한미약품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전국 약국에 유통"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4.29 16:48
  • 최종수정 2021.04.29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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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가 유통 계약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우종수 한미약품 대표이사(오른쪽)와 허태영 SD바이오센서 대표이사가 유통 계약체결 후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한미약품이 SD바이오센서의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 약국 등에 유통한다. 

한미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SD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STANDARD Q COVID-19 Ag Home Test’의 약국 등에 대한 공급계약을 SD바이오센서와 체결하고, 본격적인 전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한미약품 측은 “28일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가 출고됐고, 약국 사정마다 다르지만 오늘부터 판매를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해당 자가검사키트는 사용자가 직접 콧속(비강)에서 채취한 검체를 키트에 떨어뜨려 양성·음성 여부를 15~30분 안에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이다. 

키트에 붉은색 두 줄(대조선C, 시험선T)이 나타나면 양성으로,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유전자 증폭 기반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붉은색 한 줄(대조선C)이 나타나는 경우는 음성이다. 

해당 제품은 한미약품 관계사인 온라인팜이 맡고, 제품 특성상 비대면으로 구매해야 하는 감염 의심자들을 위해 온라인팜 쇼핑몰 사이트인 프로-캄 홈페이지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동영상으로 제작된 자가검사키트 사용방법을 회사 홈페이지와 프로-캄 홈페이지, 약사포털(HMP), 약사전용 쇼핑몰 HMP몰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우수한 성능을 갖춘 자가검사키트를 통해 방역 시스템을 보다 효율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만 자가검사키트는 보조적 수단이므로 역학적 연관성이 명확한 감염 의심자는 반드시 방역당국이 운영하는 선별진료소에서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아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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