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온켐텍, 고부가제품 종합화학 소재기업으로 변모”
“라이온켐텍, 고부가제품 종합화학 소재기업으로 변모”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4.27 17:35
  • 최종수정 2021.04.27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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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라이온켐텍 CI.
사진=라이온켐텍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라이온켐텍이 고부가의 종합화학 소재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27일 라이온켐텍이 인조대리석과 합성왁스 전문기업에서 고부가 제품 중심의 종합화학 소재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며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라이온켐텍(Lion Chemtech)은 건물 내외장재, 조명·욕실 등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인조대리석과 화학제품 가공시 첨가되는 합성왁스를 생산·판매하는 화학 소재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매출액 기준 인조대리석 77%, 합성왁스 19%의 비중을 기록했으며 사업부문별 영업이익률은 대리석 12%, 왁스 11%를 기록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인조대리석은 고부가 제품군까지 품질 경쟁력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또한 고품질·고가의 인조대리석 엔지니어드-스톤(E-Stone)은 천연대리석에 가까운 디자인과 강도, 내열성 등 뛰어난 물성을 강점으로 대형 건설사뿐 아니라 중소형건설사까지 국내외 수요 확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합성왁스는 플라스틱, 섬유, 고무, 페인트, 접착제 등 화학제품 가공시 광범위하게 첨가되는 기능향상제로 동사는 국내 최초(PP왁스 개발), 국내 1위 합성왁스 선도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SK종합화학과 친환경 접착제 소재(Hot-melt POE)를 세계 2번째로 개발에 성공해 국내외 판매를 확장 중이며 패키징, 라벨, 식음료, 필터 등 주요 사용처의 수요증가를 대비해 생산시설을 지속 늘리고 있다.

최 연구원은 “라이온켐텍은 전통적으로 주요 원재료(MMA 등) 가격과 환율 변동, 2016년 이후는 E-스톤 생산 시설에 대한 고정비 상승 등 영업이익률 변동 요인이 작용한다”며 “하지만 원재료 시장의 공급 안정화, 그리고 2020년 4분기 생산시설에 대한 일회성비용 반영 등으로 오히려 2021년 수익성 변동 요인이 확연히 줄어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부진했던 해외 시장의 수출 물량이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건설 경기는 재개발·리모델링 수요 증가에 따른 회복이 예상되는 우호적 환경이 조성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100억원대의 순차입금(순현금)과 20%대의 부채비율 등 우수한 재무구조도 투자시 참고할 긍정적 사안”이라고 평가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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