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제넥신이 인도네시아 제약기업에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을 공급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7일 오전 9시 45분 제넥신은 전일대비 14.17%(1만6000원) 오른 12만 8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 파르마와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인 'GX-19N' 1000만도즈를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칼베 파르마는 제넥신으로부터 백신 물질을 구입해 인도네시아에 판매하고 매출액의 일정 부분은 제넥신에 로열티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달 인도네시아 식약처(BPOM)에 임상 2/3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칼베 파르마는 초기 계약금을 대신하여 임상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넥신은 국내에서 이 백신 후보물질의 임상 2a상을 진행 중이다. 제넥신은 "1상 90명, 2상 150명 대상으로 현재까지 진행된 임상에서 중등도 이상의 심각한 전신 부작용 사례는 전무했고 근육통, 피로감, 두통 등 경증 이상반응 사례도 매우 낮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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