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평안보험, 1분기 실적 저조..올해 회복세 보일까
中평안보험, 1분기 실적 저조..올해 회복세 보일까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27 08:05
  • 최종수정 2021.04.27 0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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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보험 핑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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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평안보험이 1분기는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로 오프라인 활동이 재약되며 보장성 보험 판매가 부진했다. 다만 올해부터 실적은 본격적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평안보험은 1분기 실적으로 매출 3403억위안, 지배지분 영업이익 391억위안, 지배지분 순이익 272억위안을 기록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32.0% 감소하는 등 부진했다.

부진한 실적은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따른 오프라인 활동 제약으로 보장성 보험(생명보험)의 저조한 판매, 화하행복부동산 투자 관련 유형자산 손상차손 182억위안(세후 지배지분 순이익 기준 100억위안)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평안보험 핑안보험

사업 부문별 지배지분 순이익은 생명보험(양로보험 및 건강보험 포함) 124억위안, 손해보험 51억위안, 은행 59억위안, 증권 8억위안, 신탁 2억위안, 핀테크 33억위안을 기록했다. 신탁이 –73.4%로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핀테크는 155.8%에 달하는 고성장세를 보였다. 생명보험 신사업 가치는 190억위안, 손해보험 합산 비율은 95.2%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중국 내 코로나19 사태 안정에 따른 생명보험 원수보험료 증가와 중국 소비촉진 정책에 힘입은 자동차 판매량이 증가했다"면서 "이에 따른 자동차 보험 가입자 수도 증가추세"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1년 손해보험 손해율의 전년 대비 뚜렷한 개선, 중국 경기 회복에 따른 평안은행 이익 증가와 중국 장기물 국채 금리 점진적 상승 등으로 인해 실적 및 투자심리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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