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4000만회분(2000만명분)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소식에 KPX생명과학이 강세다.
26일 오후 2시 3분 KPX생명과학은 전일대비 27.03%(3000원)오른 1만4100원에 거래 중이다.
KPX생명과학은 국내 최초의 항생체중간체인 ‘EDP-CI’ 개발에 성공해 화이자에 장기간 독점 공급해 화이자 관련주로 분류된다.
전일(25일) 범정부 백신 도입 TF에 따르면 정부는 화이자와 2000만명분의 백신을 추가 계약했다고 밝혔다. 확보한 화이자 백신 물량은 총 6600만회분이다.
이 밖에도 모더나 4000만회, 노바백스 4000만회 등 총 1억 9200만회분의 백신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집단면역 달성 시기를 앞당길 기반을 마련했다는게 정부의 설명이다.
또 18세 미만 접종 확대, 변이바이러스 대응을 위한 3차 접종(부스터샷) 등 추가수요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한국 전체 인구의 1.9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한 접종 목표 3600만명의 2.75배 물량을 확보했다"며 "안정적으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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