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1Q 매출 7조870억원…분기 최대치 달성
포스코인터, 1Q 매출 7조870억원…분기 최대치 달성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4.23 13:49
  • 최종수정 2021.04.23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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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사태, 실적에 주는 영향 제한적…신사업 매출 성장 기대"
포스코인터내셔널 CI.

[인포스탁데일리=이동희 기자]

코스피 상장사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 입어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연결기준으로 1분기(1~3월) 매출 7조870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6%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9% 줄어든 1269억원, 순이익은 44.5% 늘어나 929억원을 각각 나타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글로벌 경기 회복 기조에 전분기보다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철강 및 곡물, 비철 등 트레이딩 사업과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해외 투자법인에서 실적 호조 흐름을 보였다. 

해외 투자법인에서는 CPO(Crude Palm Oil) 생산량 및 가격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팜오일 사업을 운영하는 PT.BIA 법인의 이익이 증가했다. 면사 판매량 증가에 따른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의 실적 상승도 두드러졌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미얀마 사태로 인한 회사 실적의 악영향을 우려하는 시장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앞으로도 친환경 자동차부품 구동모터코아 양산으로 인한 실적개선 등 신사업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얀마 가스전도 1분기 일평균 5억7000만 입방피트 판매를 기록하며 평균 판매량을 웃돌았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2단계 개발이 다소 지연돼 투자비 회수가 순연됐지만 미얀마 사태가 실적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동희 기자 nice12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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