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ICT 기업, '월드 IT쇼 2021'서 혁신 기술 선보여
국내 주요 ICT 기업, '월드 IT쇼 2021'서 혁신 기술 선보여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4.21 17:28
  • 최종수정 2021.04.2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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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내빈들이 SK텔레콤 서비스 설명을 듣고 있다.
(왼쪽부터) 박정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장,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호 한국경제신문 사장, 구현모 KT 대표, 구원모 전자신문사 회장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SK텔레콤·KT·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주요 ICT 기업들이 2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 열리는 '월드 IT쇼 2021(World IT Show 2021)'에 참가해 정보통신(ICT) 혁신 서비스를 선보였다.

주요 전시 분야는 5G,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전기차, 소프트웨어, 증강·가상·확장현실(AR·VR·XR), 클라우드, 로봇, 블록체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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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마이크로LED [사진=인포스탁데일리]

삼성전자는 전시공간에 '마이크로 LED' 등 프리미엄 TV와 맞춤형 가전제품들로 구성한 '비스포크 홈' 등을 선보였다.

마이크로 LED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 소자가 스스로 빛과 색을 모두 내는 유일한 디스플레이로, 영상을 실제와 같이 생동감 있고 섬세하게 표현한다. 이 제품은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1'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비스포크 냉장고 등 비스포크 가전은 소비자가 색상과 패널을 선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얻는 제품으로, 이번 전시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다양한 조합을 가상 체험하는 코너를 마련했다.

월드 IT 쇼 2021 LG부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LG전자 역시 세계 최초 롤러블 올레드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부터 공간 인테리어 가전 'LG 오브제컬렉션' 등 최신 기술과 디자인을 선보였다.

전장 사업을 강화하고 있는 LG전자는 이번 전시에 차세대 커넥티드카도 선보였다. 고객이 집에서 즐기던 콘텐츠를 차안에 있는 올레드 디스플레이에서 이어서 보고, 차에서 집안의 가전도 제어할 수 있다. 의류관리기 등 차량용 가전도 탑재했다.

아울러 서브봇, 바리스타봇, 살균봇 등 다양한 상업용 'LG 클로이' 로봇들과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월드 IT 쇼 2021 KT부스 [사진=인포스탁데일리]

KT는 이번 월드 IT쇼 2021에서 ‘ABC 기반 디지털 혁신 선도기업 DIGICO(디지털 플랫폼 기업, 디지코) KT’라는 이름으로 전시관을 운영했다. 코로나19로 새롭게 등장한 ‘온택트’ 일상을 ‘DIGICO(디지털 플랫폼) 라이프’로 정의하고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에 기반을 둔 다양한 솔루션들을 시연했다.

KT 전시관에 방문한 관람객들은 총 7개 구역에서 KT의 ‘ABC(AI·빅데이터·클라우드) 기술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웰컴(방역) 존 ▲디지코 라이프 존 ▲빌딩 플랫폼 존 ▲시티 플랫폼 존 ▲워크&에듀 플랫폼 존 ▲비즈니스 플랫폼 존 ▲KT DS 존을 마련했다.

7개 구역에서는 차세대 기술, 스마트 건물 관리 서비스, 스마트 시티 조성 혁신 서비스, 사무공간 및 교육현장 혁신 서비스,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한 디지털전환(DX) 솔루션, B2B 전용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SK텔레콤 5G 메타버스 시네마 [사진=인포스탁데일리]

SK텔레콤은 '인공지능과 가상현실로 가득찬 미래'를 주제로 대한민국 ICT 기술의 미래를 책임질 12가지 혁신 기술을 전시한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의 핵심 두뇌 AI 반도체 '사피온(SAPEON)'이 적용된 각종 AI 기술을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AI 반도체 '사피온'을 자체 개발해 공개했다.

이번 WIS에선 관람객들이 대형 구조물 형태로 제작된 사피온을 통해 칩셋의 형태를 자세히 관찰할 수 있고, 그래픽처리장치(GPU)와 데이터 처리 속도를 실시간으로 비교할 수 있는 등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의 우수성을 확인할 수 있게 설계했다.

아울러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관련 미래 서비스도 만나볼 수 있다. ‘5G 메타버스 시네마’가 대표적이다. 관람객이 특수 장비에 타서 VR 기기를 착용하면 심해탐험이나 미래 로봇전쟁 등 초현실적인 경험을 해볼 수 있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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