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금호석유가 고무 슈퍼사이클 등에 따른 호실적 기대감에 상승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업계의 반도체 칩 우려에 이어 천연고무에서도 쇼티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경제 회복기에 접어들면서 고무 수요는 늘어나는데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아 품귀 현상을 빚고 있어 10년 만에 고무 슈퍼사이클이 귀환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화학업계가 고무사업 호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실적발표를 앞둔 금호석유의 1분기 영업이익이 500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NB라텍스 초호황에 타이어 업체들도 생산량 증대에 나서면서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한편, 금호석유 계열사 금호미쓰이화학은 언론을 통해 여수 MDI(Methylene Diphenyl Diisocyanate) 공장의 20만t 증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증설이 완료되는 2024년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연간 생산능력은 61만t으로 현재 41만t 대비 약 1.5배로 증가하며 매출액은 1조50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경동원과 포괄적 주식교환 관련 양해각서 체결 속 상승했다. 

경동나비엔은 전일 장 마감 후 ㈜경동원에서 PL(플라스틱)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하여 설립 예정인 신설법인과의 포괄적 주식교환과 관련해 ㈜경동원과 양해각서(MOU) 체결을 공시했다. 

계약목적은 ㈜경동원 물적분할 신설법인 관련 포괄적 주식교환의 기본적 진행방향과 주요내용을 확정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씨아이테크가 공기청정기 관련 제품 제조업체 (주)태영엠앤에프 지분 100% 취득 결정 속 소폭 상승했다.

전일 장 마감 후 공기정화기 관련 기술 선도적 사업자인 (주)태영엠앤에프의 인수를 통하여 회사의 실적개선 및 사업다각화를 도모하고 수익성 개선 및 신규 사업진출 기대 목적으로 (주)태영엠앤에프 지분 100%(44만4443주)를 59억원에 신규로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글로벌이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부합 전망 등에 소폭 상승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오롱글로벌에 대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조원(yoy +29.6%), 400억원(+26.3%)을 기록해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부문의 주택 매출 성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BMW 판매 호조 및 오토케어서비스㈜ 인수 효과로 유통 부문 및 연결 매출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실적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부문은 수주 성과라며 1분기에만 신규 수주 약 1조원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는 연초 제시했던 수주 목표 3조원의 33% 수준이며, 이 중 대부분이 주택 수 주인 점과 대전 선화 3차 등 굵직한 수주 건 들이 대기 중임을 감안하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또 한 번의 주택 수주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