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지스 리츠, 건자재 수요가 새로운 모멘텀 되나
프롤로지스 리츠, 건자재 수요가 새로운 모멘텀 되나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21 10:36
  • 최종수정 2021.04.21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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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지스 리츠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프롤로지스 리츠가 컨센서스를 훌쩍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이커머스와 식품에서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엔 주택 건설 호황으로 건축자재 물류 수요가 새 성장 모멘텀으로 부각되고 있다.

프롤로지스 리츠는 2021년 1분기 실적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매출 11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 코어 FFO도 0.97달러로 전년 대비 13%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뛰어넘었다.

2019년 이후 신규 임대차 활동이 빠르게 늘고 있는 미국 물류센터 시장의 수혜를 본 모양새다. 프롤로지스의 신규 임대차 계약 면적은 6000만 제곱미터로 분기 기준 역대 두 번째로 높았고, 물류센터 개발 가용토지가 줄며 공실률은 지속 하락세다.

분기말 임대율은 95.6%로 전분기 대비 0.6%포인트 하락했지만, 1분기 계절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커머스 임대차 비중이 25%를 기록하며 매분기 상승하고 있고 식료품과 소비재 성장도 지속되고 있다.

최근 들어 주택 건설 호황으로 건축재재와 물류 수요가 새롭게 성장 모멘텀이 되고 있다.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우량 임차인으로 구성되며 이번 분기 임대료 대손상각은 없었다.

백민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남부 캘리포니아와 독일, 토론토 등 공실은 2% 미만으로 자연 공실율을 크게 하회했고 특히 미국 시장 임대차 강세가 두드러져 1분기 매국 임대료 인상률은 2.4%로 사측 예상을 상회했다”라며 “사측은 2021년 평균 임대료 인상률 전망치로 6%를, 미국은 6.5%를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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