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기저효과·신제품 매출 확대 기대
매일유업, 기저효과·신제품 매출 확대 기대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21 09:12
  • 최종수정 2021.04.21 09: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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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매일유업 올해 실적이 지난해 기저효과와 신제품 매출 확대 효과로 긍정적일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1일 매일유업에 대해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한 1조5347억원, 영업이익은 8.6% 증가한 940억원으로 추정했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코로나19에 기인한 개학 연기 및 외부활동 제한으로 전방 수요가 부진했지만, 편의점 트래픽이 회복세에 접어든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편의점 채널 비중이 높은 컵커피 및 가공유의 기저효 과에 따른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며 "상대적으로 고마진 제품인 상하/곡물우유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 및 '셀렉스'의 이익 기여 증대가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서울 종로 매일유업 본사 전경. 사진= 매일유업
서울 종로 매일유업 본사 전경. 사진= 매일유업

국내 제조분유는 국내 출생아 수 감소 및 외산 분유 업체의 점유율 확대로 매출 감소가 지속될 전망이다. 

반면 성인 건강식 '셀렉스' 매출 비중은 다이어트 등 신규 라인업 확대로 2020년 3%에서 올해 5%까지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상하목장, 곡물우유(아몬드브리즈)도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Fwd PER 8.6배에 불과하다"며 "코로나19 기인한 부정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주요 제품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고, 제품 믹스 개선에 기인한 기초 체력 증진을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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