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섬이 온라인 채널의 고성장세에 오프라인 회복세가 기대된다. 
 
DS투자증권은 20일 한섬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8.2% 증가한 1206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중 온라인 채널 이익 기여도는 약 62%로 예상했다.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핸썸TV'와 및 스타일라이브 등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설명이다. 

오프라인 회복세는 예상보다 가파를 것으로 봤다. 국내 소비자심리지수가 상승하며 한섬 외형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한섬의 오프라인 매출액 중 백화점 비중은 약 60%로, 지난 2월 현대 백화점그룹의 더현대 서울 오픈으로 한섬 오프라인 매출액은 연내 코로나19 확산 이전의 수준으로 회복 가능할 전망이다. 

이지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화장품 신사업의 경우 하반기 프리미엄 더마 화장품을 출시 예정이며, 국내 현대백화점 유통망 및 VIP 고객들과의 시너지 효과를 감안한다면 국내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온라인 채널 고성장세 지속, 국내 소비 회복세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성장 등으로 코로나19 확산 이전 수준으로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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