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리튬, 시장지배력 바탕으로 주가 끌어올릴까
강봉리튬, 시장지배력 바탕으로 주가 끌어올릴까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20 08:25
  • 최종수정 2021.04.20 0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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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리튬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이차전지 리튬화합물을 만드는 강봉리튬이 증권가 주목을 받고 있다. 수산화리튬 글로벌 1위 업체로 견고한 수요 지속에 따라 2022년까지 글로벌 리튬 시장에서 지배력을 유지할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는 회사 주가가 연초 대비 조정을 받은 만큼 상승 여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강봉리튬은 지난 19일(현지시각) 중국 증시에서 장마감 기준 상한가(10%)인 104.70위안에 거래를 마쳤다. 강봉리튬 주가는 지난 2월 137위안 대비 30%가량 떨어졌지만 최근 반등세를 다시 보이고 있다.

강봉리튬은 수산화리튬 글로벌 1위 업체로 리튬화합물과 리튬금속 등 미드스트림부터 리튬 채굴과 이차전지 제조, 폐이차전지 재활용 등 관련 사업부문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수직계열화를 완성했다. 경암형과 염수형, 폐이차전지에서의 리튬 추출기술 상업화에 성공한 유일한 기업으로도 평가받는다.

백승혜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리튬의 견조한 수요 지속이 예상됨에 따라 강봉리튬은 2025년까지 경암형 10만 톤, 염수형/점토형 10만 톤 규모의 리튬 자원을 확보할 계획”이라며 “강봉리튬은 2022년 4만 톤의 탄산리튬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현 1위인 Albemarle 생산 능력에 근접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공격적 지분 인수를 통한 리튬 자원 확보와 캐파 확대로 Albemarle 생산능력과 격차를 해소하며 2022년에도 글로벌 톱2로 견고한 시장지배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현재 강봉리튬 주가는 시장 평균 목표가 대비 32%의 상승 여력이 있다”고 내다봤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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