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회 주목! 이리포트]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337회 주목! 이리포트]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 손현정 에디터
  • 승인 2021.04.19 09:39
  • 최종수정 2021.04.19 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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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손현정 기자]

안녕하세요. 주목! 이리포트 손현정입니다.

국내 미술품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을 본격적으로 벗어나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는 유동성 장세 속에서 미술품으로 대규모 자금이 이동했고, 양도세 이슈가 마무리되면서 시황이 개선되고 있는데요.

오늘 살펴 볼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시장 기대 속에 올해만 벌써 주가가 2배 올랐습니다.

하이투자증권 이상헌 연구원의 리포트 짚어보시죠.

하이투자증권 이상헌_서울옥션

 

제목은 '서울옥션, 미술품 수요 확대로 성장성 가속화' 입니다.

최근 미술품 소비가 늘어났을 뿐 아니라,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한 '집콕' 소비로,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들로 미술시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데요.

이상헌 연구원은 서울옥션의 올해 본격적인 실적 반등이 기대된다고 분석합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서울옥션은 지난 1998년에 설립되어 미술품을 주로 경매 또는 중개를 통해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부문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상품 56.9%, 경매 20.1%, 중개 12.9% 등인데요. 

올해 미술품 수요 확대로 성장성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경매시장의 활성화로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데요.

2월 진행한 국내 첫 메이저 경매에서 서울옥션은 낙찰액 110억원, 낙찰률 90.4%를 기록했습니다.

서울옥션은 높은 경매 수요가 확인됨에 따라 올해 온·오프라인 경매를 약 50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미술품이 세금과 공동구매 등 대체투자로서 인식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개인이 서화, 골동품 등 미술품을 팔아 이익을 얻을 경우 세금이 대폭 줄어들게 되는데요.

미술품 양도차익을 거래 횟수와 상관없이 기타소득으로 분류하는 소득세법 개정안이 지난해 11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를 통과되었기 때문입니다. 

개정안에 따라 세율을 환산해 보면 미술품은 양도가액이 6000만원 미만이면 비과세이며, 양도가액이 6000만원 이상인 경우에도 필요경비율이 80%로 높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크지 않은데요.

또한 미술업계를 양성화시킬 필요가 있기 때문에 생존작가 작품의 경우 6000만원 이상이어도 비과세로 적용합니다.

여기에 세금을 현금 대신 그림작품으로 내는 물납제 도입도 국회와 미술시장에서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 미술품이 일반인의 재테크 수단으로 떠올랐다는 점이 특징적입니다.

과거에는 미술품 가격이 비싸 소수의 수집가나 자산가가 주요 소비층이었다면, 최근에는 미술품 공동구매 플랫폼 등이 활성화되면서 소비층이 다양해졌는데요. 

즉, 고가의 미술품을 다수의 투자자가 나눠서 구매하고 되팔아 투자금을 회수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특화 플랫폼이 미술품 재테크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소액투자로도 미술품을 소유할 수 있다는 점은 공동구매의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특히 젊은층 유입 등이 맞물리면서 최근 시황이 개선되는 모습입니다.

서울옥션의 경우 매년 3, 6, 9, 12월 서울에서 열리는 4회의 정기 경매에는 한국 근현대 작품과 고미술품 등이 주로 출품되는데요.

올해에는 미술품 수요 확대에 힘입어 2, 4, 6, 9, 12월 정기 경매를 5회로 예년보다 1회 더 늘릴 예정입니다.

또한 온라인 경매의 경우도 매년 20~25회 정도 이루어지고 있는데, 올해의 경우 40 회 이상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무엇보다 평균 낙찰총액 규모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홍콩경매의 경우 지난해 코로나 19영향으로 연 1회 개최되었으며, 올해의 경우는 온라인 4 회, 오프라인으로 하반기 1회만 예정되어 있는데요.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 미술수요 확대로 인해 뚜렷하게 회복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료: 하이투자증권

 

서울옥션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33.4 배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세금 및 공동구매 등 대체투자 인식 확대로 미술품 수요가 늘어나면서 시상 성장성이 가속화 되고 있는 건데요.

이러한 환경에서 서울옥션의 경우 시장 성장에 대한 수혜가 가능하기 때문에 올해부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510억원으로 전망되고, 영업이익률은 20% 증가할 것으로 전망합니다.

 

오늘 주목! 이리포트 요약합니다.

서울옥션, 미술품 경매 또는 중개하는 사업
미술품, 대체투자 인식 확대
미술품 수요 확대로 올해 실적 향상
실적 턴어라운드 가속화

손현정 기자 sonhj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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