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물량 따놓은 中 GEM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기대감
2021년 물량 따놓은 中 GEM테크놀로지, 주가 상승 기대감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4.16 15:19
  • 최종수정 2021.04.16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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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M테크놀로지
GEM테크놀로지

[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배터리 양극재 기업 GEM테크놀로지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이 전년 대비 150%나 증가했는데, 이는 2차전지 소재 판매량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핵심 제품의 목표 연간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고 밝혀 주가도 상승세를 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GEM테크놀로지는 1분기 실적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63%, 영업이익은 135%, 지배지분 순이익은 150%씩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2001년 설립된 GEM테크놀로지는 글로벌 1위 삼원계(NCM, NCA) 양극재 전구체, 산화 코발트 파우더, 초경합금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폐전지를 회수해 2차전지 원료를 추출한 뒤 이를 활용해 제품을 생산한다. 낮은 원료 투입가격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장재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 1분기 호실적은 2차 전지 소재 판매량 증가와 원료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판매가격 상승에 기인한다"며 “동기간 매출 총이익률도 21.0%까지 상승했다”고 평했다.

이어 “동사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핵심 제품의 목표 연간 수주물량을 이미 확보했다"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올해 상반기 지배지분 순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율로 120~170%를 기록할 전망”이라 분석했다.

회사의 2021년 예상 실적에 기초한 PER은 34.6배이며, 이는 중국 상장 피어그룹 평균치인 39.9배 대비 낮은 수치다. 이에 회사의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주가를 끌어올리며 밸류에이션 격차를 점차 낮출 것이라고 NH투자증권은 내다봤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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