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15 마감체크] 업종과 사이즈가 아닌 타이밍을 고민해야
[0415 마감체크] 업종과 사이즈가 아닌 타이밍을 고민해야
  • 박명석 에디터
  • 승인 2021.04.15 15:42
  • 최종수정 2021.04.15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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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본격 어닝시즌 시작, 개별 종목 장세 전망
2분기부터는 업종별, 종목별로 실적 모멘텀 달라질 수 있어
신규매수는 타이밍에 대한 고민, 과속한 종목은 기다려야

[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에디터]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4월 15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코스피가 장중 3,200을 넘어섰습니다.

카카오가 액면분할 이후 급등한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모멘텀이 지속되는 등 종목별 장세가 이어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8% 상승한 3,194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657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기관은 연기금의 대규모 매도 속에 5,824억을 순매도하며, 3거래일 만에 매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2,795억을 순매수했습니다.

통신 업종이 반등했고, 서비스 업종이 카카오의 액면분할과 함께 상승했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은 POSCO의 상승세가 이어지며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고, 음식료 업종, 유통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5% 하락한 1,013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각각 604억, 473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1,384억을 순매수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물량을 받았습니다.

제약 업종이 상승했고, IT 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금융 업종, 컴퓨터서비스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카카오가 액면분할 후 개래재개 첫날 급등했습니다.

지난 2월25일 1주당 가액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 결정 후 4월12일부터 거래정지 됐던 카카오가 거래를 재개했습니다.

NH투자증권은 카카오에 대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2176억원(yoy 40.2%), 영업이익은 1513억원(yoy 71.5%)으로 폭발적 성장을 시현하며 시장 컨센서스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주요 사업부문이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등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전일 장 마감 후 카카오는 종속회사 ㈜카카오커머스, 스타일 사업부문을 인적분할해 크로키닷컴 주식회사에 합병시키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습니다.

 

금융 업종이 미국 금융주 호실적 발표와 함께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난밤 골드만삭스, JP모건체이스, 웰스파고 등 미국 은행주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올 1분기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배 이상 급증한 6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JP모건도 전년동기대비 5배에 달하는 143억 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웰스파고 역시 1분기 순이익이 47억4,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장에서는 부실 채권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대규모로 적립한 대손충당금을 경기 개선과 함께 환입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바이오 관련주가 코로나19 백신 위탁 생산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국내 제약사가 해외 백신을 국내에서 생산하는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며 "8월부터 국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녹십자, 삼성바이오로직스, 한미약품, 한미사이언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 등이 기대감을 반영하며 동반 상승했습니다.

에스티팜 역시 기대를 모으며 급등했으나, mRNA 백신 완제의약품 생산을 위한 설비가 없다는 설명에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습니다.

한편 씨젠, 바디텍메드, 휴마시스 등 진단키트 관련주도 개별 모멘텀과 함께 강한 탄력을 보였습니다.

 

국제유가 관련주가 유가 급등과 개별 모멘텀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지난밤 원유 수요 개선 전망 등에 힘입어 WTI 5월 인도분 가격이 전일 대비 4.94% 상승하는 등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가 전년대비 하루 570만 배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는 이전 전망치보다 하루 23만 배럴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한편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가 약 589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큰 폭으로 감소한 수치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중앙에너비스가 급등했고, 한국석유가 액면분할 이후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에 상한가로 직행했습니다.

이외에 흥구석유, 극동유화, GS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LG전자가 미국 테네시 세탁기공장 증설 및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 큐앤코와 연구협약 체결 소식 등에 상승했습니다.

LG전자 북미법인은 현지시간 14일 언론을 통해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세탁기 공장을 확장하기 위해 신규 투자를 단행한다고 밝혔습니다.

투자 규모는 2050만 달러(약 229억원)로 이는 미국 내에서 동사의 세탁기 수요가 크게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울러 LG전자는 미래 준비를 강화하기 위해 네덜란드 양자컴퓨팅 개발업체인 큐앤코(Qu&Co)와 다중 물리 시뮬레이션을 위한 양자컴퓨팅 기술 개발을 위한 연구협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3년간 기술을 공동으로 연구하며 연구 성과는 산업계의 다중 물리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7350억원 규모 사우디 공사 수주 모멘텀 지속 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 Advanced Global Investment Company와 7350억원(최근 매출액대비 10.93%)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습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879억원(+0.3% YoY), 영업이익 909억원(+6.3% YoY)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하이브가 대규모 보호예수물량 해제에도 반등 모멘텀 분석 등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하나금융투자는 하이브에 대해 단기적으로는 6개월 락업 해제에 따른 주가 하락이 불가피하지만, 이는 수급에 따른 단기적인 매매 전략이며 반대로 5월 MSCI 편입 및 BTS의 컴백에 따른 흥행은 단기적인 상향 변수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이브의 본질적인 기업가치는 결국 위버스의 향후 성장 전략이고, 5월 스캇 브라운의 사내 이사 선임과 블랙핑크/빅뱅/저스틴 비버/아리아나 그란데 등의 위버스 입점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나타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미국 상반기 환율보고서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삼성전자 배당금 지급

경제지표
독일 3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3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4월 NAHB지수
한국 4월 경제동향
중국 3월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투자, 1분기 GDP

실적
미국 델타항공, 뱅크오브아메리카, 유나이티드헬스그룹, 씨티그룹, TSMC, 알코아, 블랙록, 펩시코, 찰스슈왑, US방코프

 

■ 전망과 포인트

오늘과 내일 발표될 미국과 중국의 실물지표를 지나면 4월 내 경제지표에서 중요한 변수들은 거의 소진됩니다.

그렇다면 남은 시장의 변수는 실적이며 이에 따라 개별 종목들의 흐름이 크게 움직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주목해야 합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다음주 시작되는 넷플릭스와 인텔을 시작으로 FAANG류의 실적이 본격화되는 다음주까지가 중요하며 국내 증시 역시 마지막 주 집중된 국내 대형 기업들의 실적과 컨센서스 상회여부를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1분기가 대부분 종목이 기저효과로 실적이 좋아진다고는 하지만 2분기부터 업종과 종목별로 실적모멘텀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사이즈와 섹터는 투자에 있어 종목을 선별하는 1순위는 아니라는 판단입니다.

단기적으로 또 구조적으로 어떤 종목들이 실적이 좋아지는지 이미 시장은 다 알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신규매수를 고민한다면 타이밍을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중요하며 너무 앞서가거나 과속한 종목은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하다는 것도 주목해야 하겠습니다.

4월 15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박명석 에디터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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