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젠팜·인동첨단소재, K-OTC시장 신규지정...19일부터 거래
뉴젠팜·인동첨단소재, K-OTC시장 신규지정...19일부터 거래
  • 박상인 기자
  • 승인 2021.04.15 14:01
  • 최종수정 2021.04.15 13: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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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팜 - 인동첨단소재 CI
뉴젠팜 - 인동첨단소재 CI

[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 ㈜뉴젠팜과 소재제조 기업 인동첨단소재㈜가 오는 19일부터 K-OTC에서 거래 가능해진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해 신규 지정됐다. K-OTC는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장외주식시장이다.

지난 1992년에 설립된 뉴젠팜은 전문의약품과 암 정복에 도전하는 유전자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현재 기준 생물학적 동등성 인정품목 103개를 포함 의약품 허가 품목 총 177개를 보유·판매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제제개발과 영업·재무구조 개선에 힘입어 실적 증가세를 이어갔다. 바이오 의약품 분야에서 지난 2006년부터 미국 헨리포드연구소와 유전자 표적항암제 쎄라젠을 공동 개발해 미국과 한국에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뉴젠팜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와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에 진입하기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난치병인 췌장암 정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는 복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를 생산·판매하기 위해 지난 2017년에 설립된 소재제조 기업이다. 생산 공장을 베트남 현지에 구축하기 위해 지난 2018년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원소재의 원활한 수급을 위해 올해 중국 법인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주주들이 제도권 시장에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K-OTC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친환경 고효율 이차전지 소재를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혁신하며 대한민국 대표 소재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처음으로 거래할 수 있는 19일 기준가격은 주당 순자산가치로 정해진다.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가 가능하며, 첫 거래일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 평균가격의 ±30%에서 정해진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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