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NIM 반등과 대출 증가율에 호실적
DGB금융지주, NIM 반등과 대출 증가율에 호실적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15 12:10
  • 최종수정 2021.04.15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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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DGB금융지주가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면서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른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DGB금융지주 올해 1분기 예상순이익은 1121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순이자마진 반등과 높은 대출증가율에 힘입어 이자이익이 전분기 대비 3.5% 증가할 것으로 평가했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590억원의 코로나19 충당금 적립효과로 대손부담이 완화되면서 은행 대손율 또한 33bp로 낮아질 것"이라며 "대구은행뿐 아니라 증권,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 실적 또한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DGB금융지주
DGB금융지주

특별한 일회성 요인이 없는 데다 경상수익성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 평가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1분기 중 NIM(순이자마진)은 5bp 상승이 예상되고 대출증가율 또한 3.5% 내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전 연구원은 "조달금리 하락 효과가 이어지며 2분기에도 마진상승 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내부등급법 승인을 대출 고성장세 기조도 유지가 가능해 이자이익 증가 추세는 향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경기 회복에 따른 자동차, 기계 등 지역 내 제조 업황 개선 효과로 대손부담은 경감될 것으로 보이고 이자유예 대출에 대해서도 충분한 충당금 적립이 이뤄져 대손비용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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