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에서 2년간 벌여온 전기차 배터리 분쟁을 끝내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SK이노베이션 주가가 강세다.
12일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4.50%오른 27만 2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과 관련한 미국 행정부의 거부권 행사 시한을 하루 앞둔 10일(현지시간) 전격 합의에 성공했다.
합의금은 현금 1조원, 로열티 1조원 등 총액 2조원으로 결정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3조원대, SK이노베이션은 1조원대를 고집하다 합의한 것이다.
또 국내외에서 진행한 관련 분쟁을 취하하고, 앞으로 10년간 추가 쟁송을 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양사의 합의 실패에 따른 사업 불확실성이 해소됐다고 판단돼 주가가 상승세를 기록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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