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주택분양 증가로 본격적 실적증가 기대”
“대우건설, 주택분양 증가로 본격적 실적증가 기대”
  • 박상철 기자
  • 승인 2021.04.09 13:40
  • 최종수정 2021.04.09 1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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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우건설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주택분양이 증가하면서 대우건설의 본격적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 교보증권은 9일 대우건설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각각 9.8%, 23.9% 증가한 2조 2000억원, 1498억원으로 추정했다.

대우건설의 1분기 분양은 3900세대, 신규수주는 2조원 수준으로 큰 변동 없이 사업 계획 수준으로 진행 중이다.

백광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1468억원 부합한다”며 “토목·플랜트 전년 동기 대비 이익 감소로 보이나 전년 분기별 실적 변동성 감안 시 현 수준 실적 반영 지속 및 상저하고 매출액 반영 흐름으로 연간 이익 기여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전체 실적도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6% 성장한 9조 8000억원, 영업이익은 25.1% 성장한 6982억원으로 추정했다.

백 연구원은 “2019~2020년 분양 증가 효과가 이미 시작돼 주택(전년 대비 +26.3%) 이익 개선, 하반기 토목·플랜트 매출 집중으로 토목(전년 대비 +54.9%)·플랜트(전년 대비 +39.6%) 등 별도 전 부문 두 자릿수 이익 개선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어 “전년 기대 이상의 신규수주(계획 12조 8000억원, 달성 13조 9000억원), 주택 착공 증가(착공 수주잔고 2019년 8조 4000억원, 2020년 11조 3000억원)에 따른 주택 매출액 증가, 나이지리아·베트남·이라크 등 수익성 높은 해외 수주 잔고 증가에 힘입어 2021년 본격적인 실적 증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500원을 유지하고 대형 건설사 Top-Pick으로 추천했다.

박상철 기자 gmrrnf123@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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