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반도체 협의체, 사업화 가능 품목 10여개 발굴
차량용반도체 협의체, 사업화 가능 품목 10여개 발굴
  • 박정도 전문기자
  • 승인 2021.04.07 13:46
  • 최종수정 2021.04.07 13: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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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업통상자원부 로고.

[인포스탁데일리=박정도 전문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기업이 개발을 완료한 후 자동차·부품사 등 수요기업과의 성능평가를 희망하는 품목 10여개를 발굴했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미래차-반도체 연대·협력 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내 차량용반도체 수급동향 및 정부의 단기 지원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동차-반도체 기업 간 구체적 연대·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발굴된 품목은 전력반도체, 주행영상기록장치용 반도체 등으로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해 자립화가 필요하고 단기간에 사업화가 가능한 품목들이다.

향후 추가 수요조사, 4~5월 사업공고, 선정평가위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발된 품목에 대해 소부장 양산성능평가지원사업을 통해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협의체는 지난 3월 4일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난에 대응하고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출범됐다. 정부는 수급난에 대한 단기 조치로 국제협력, 신속통관, 자가격리면제 신속심사, 수급애로 기업의 교섭 지원 등을 추진해 왔다. 또한 민·관 합동으로 ‘중장기 차량용반도체 기술개발 로드맵’을 수립해 차량용반도체 자립화 촉진 및 기업 간 협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로드맵을 통해 ▲차량용반도체 시장 동향 및 전망 ▲주요국 및 주요기업 동향 ▲주요 기술특허 분석 ▲국내 기술수준 및 유망기술(생태계 구축 시나리오) ▲기술개발 방향 등을 조사하고 분석한다.

아울러 ▲파워트레인 ▲샤시·안전·자율주행 ▲차체·편의 ▲인포테인먼트 등 자동차 주요 도메인별 4개 분과를 구성하고, 연내 로드맵 수립을 완료할 방침이다.

강경성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국내 차량용반도체 관련 기술개발 지원, 인프라 구축,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투자지원 강화 등 국내 차량용반도체 산업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정도 전문기자 newface03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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