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7 개장체크] 외국인의 종목 선택을 믿어보자!
[0407 개장체크] 외국인의 종목 선택을 믿어보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4.07 08:11
  • 최종수정 2021.04.07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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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이후 속도조절
국내증시, 기관 매도에 여전히 부진한 양상
외국인의 종목 선택을 따라가는 것이 바람직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4월 7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4거래일 연속 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지수 역시 4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 외국인이 관심을 보이는 종목들만이 선별적인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 상승한 3,12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서비스 업종을 중심으로 강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실적 발표를 앞둔 전기전자 업종과 함께 5,817억을 순매수하며, 시장의 상승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5,133억을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매도세를 보였고, 개인 역시 37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증권 업종이 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급등했고, 서비스 업종이 외국인의 집중 매수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 밖에 섬유의복 업종, 통신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철강금속 업종이 차익 매물에 하락했고, 의약품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12% 하락한 968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는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IT 업종을 중심으로 1,562억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제약 업종, 오락,문화 업종 등에서 136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080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금융 업종이 비트코인 급등과 함께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 업종, 디지털컨텐츠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정보기기 업종이 하락했고, 통신장비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간밤 미국증시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혼조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차익실현 매도세에 1.3% 하락한 2만 9,696에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떨어진 3,482에 장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1.02% 상승한 1만 6,739에 마감했습니다. 

홍콩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제 지표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숨고르기하는 모습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9% 하락한 3만 3,430에 S&P500지수는 0.1% 내린 4,073에 나스닥 지수는 0.05% 떨어진 1만 3,698에 장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IMF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7% 오른 1만 5,212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7% 뛴 6,131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1.28% 상승한 6,823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 및 국채금리 하락에 0.8% 상승한 1,743달러에 유가는 경제지표 호조에 1.2% 오른 59.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시장 특징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등 추가 모멘텀이 부재한 상황에서 사상 최고치에서 추가 반등을 보이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맴돌다 오후장에 소폭 약세로 전환됐습니다.

업종별로 모든 업종이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는데 임의소비재, 필수소비재, 소재, 부동산, 커뮤니케이션과 유틸리티 업종은 강보합에 에너지와 금융, 헬스케어, 산업재, 기술주는 약보합에 마감했습니다.

종목별로 일루미나가 긍정적 실적을 발표하며 대형주 중 가장 크게 상승했고 스냅이 아틀란틱 에쿼티에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며 강세였습니다.

모더나는 제조업체 카탈렌트와 파트너쉽 확장을 발표한 이후 올랐고 순부채가 감소한 브리트쉬 페트롤리움도 상승했습니다.

경기재개 기대감에 크루즈와 항공주, 리조트 종목들도 강세였고 어제 조정을 받았던 엣시도 4%대 상승했습니다. 아케고스 캐피탈 사태로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던 비아컴과 디스커버리도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반면 페이첵스는 양호한 실적에도 주가가 하락했고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KLA, 퀄컴, ASML, 마이크로 칩 등 반도체 종목들이 차익실현 매물에 2% 내외의 조정을 보였습니다.

이베이와 케이던스 시스템도 조정을 보인 가운데 보잉과 머크, 캐터필러, 유나이티드 헬스도 1% 이상의 약세로 다우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피델리티 인베스트먼츠와 스퀘어, 코인베이스 등 다른 금융 관련 기업들이 비트코인 및 다른 가상화폐 규제 등에 영향을 미칠 새로운 트레이드 그룹을 만들 예정이라고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습니다.
- 로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어윈 애널리스트는 CNBC에 출연해 테슬라의 주가가 고평가돼있다며 테슬라의 적정 목표가는 150달러라고 말했습니다. 테슬라의 높은 가격은 경쟁자가 없다는 것이 큰 이유지만 많은 기업들이 성공할 여지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빙키 차드하 수석 증시 전략가는 ISM지수가 리세션 이후 10~11개월 이후 정점을 기록한다면서 지금이 그 포인트에 도달해 3개월 간 상당한 증시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평균적으로 ISM지수가 보합시 5.9% 하락시 8.4% 조정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월가의 대표적 비관론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월가에 거품이 만연해 있으며 일부는 폭발할 것이라고 블룸버그 TV와의 인터뷰를 통해 주장했습니다. 또 금리 기준인 미국채 10년물 수익률이 2% 이상으로 오르면 투기적 투자가 붕괴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가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제공되고 입원환자도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6월 15일까지 경제를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경계를 늦추지 말고 마스크를 쓰고 백신도 계속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세계 최고 의학학술지로 꼽히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에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효과가 6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논문이 보도됐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이날 모더나 백신을 두 차례 접종한 참가자들의 경우 코로나 항체가 적어도 6개월 유지되는 것으로 확인됐고 이는 화이자의 결과와 비슷한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기타 고피나스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옐런 장관의  글로벌 법인세율 하한 설정을 아주 찬성한다"며 국가별 법인세율 차이가 조세부담 전가와 조세회피를 대거 초래하고 있고 대규모 재정지출로 정부의 곳간이 비었다며 이를 지지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車부품사 72% "반도체 수급차질 하반기까지"
● 반도체 대란에 현대차 생산 멈추는데…대책이 없다
● SK하이닉스, 獨 보쉬에 차량용 D램 공급 '초읽기'
● 한기평 "LG전자, 스마트폰 철수로 하반기부터 채산성 향상 가시화"
● '하냐 안하냐'가 기준…녹색펀드 3조 몰렸다
● SK·포스코·한화 등 '脫탄소 동맹'
● 굴뚝기업도 수소·AI 접목해 '탈탄소'
● 오일뱅크·美 에어프로덕츠, '친환경 수소' 생산기술 협력
● 쌍용차, 평택 본사·토지 자산재평가로 자본잠식 해소
● 미국국적 쿠팡 김범석만 특혜?…네이버는 억울하다
● 네이버파이낸셜 첫 흑자에 카드사 뿔난 까닭
● 토스 작년 매출 3898억…230% 급증
● "우리가 꼭 사야 한다"…'1조원 딜' 성공시킨 방시혁의 한마디
● 케이뱅크 수신 10조 돌파…'지방은행과 어깨 나란히'
● "카페 어디에 차리지"…동네상권, KDX에 물어봐
● 작년 금융지주 순익 15.1조…충당금탓 전년比 0.8% 줄어
● SK, 베트남서 파이낸셜 스토리…'유통 1위' 빈커머스 4600억 투자
● 아기상어' 폭풍성장…1조 유니콘으로 컸다
● 대한전선 美수출 호조…1분기에만 700억 계약
● 스마트미러로 지니뮤직 재생…LG-KT, AI플랫폼 공유
● SKT, 기업 기밀 철통 보안…양자암호통신 상용화 '성큼'
● "재택근무 확산에 사이버 공격 폭증"
● 인니 프라보워 국방부 장관, 한국 향해 출발…KF-X 출고식 참석
● 비대면으로 전자계약 '입소문'…모두싸인, 고객社 5배 늘었다
● "거짓말 같은 702% 성장…카카오선 J커브라 불러요"
● 포스코ICT, 이번엔 한전 로봇프로세스자동화 참여
● 코로나 신속 진단장비 개발…작년 5000만달러 수출
● 마크로젠, 첫 질병 DTC 검사…13개 질병-유전자 연관성 연구
● 8조 시장 스텔라라 복제약 출시 경쟁
● 스타벅스, 일회용컵 하반기부터 시범매장서 없앤다
● 넷플릭스 '30일 무료체험' 국내서도 없어진다…5년여만
● 음악 스트리밍 시장 '유튜브 뮤직의 습격'
● 기업구내식당 개방 후폭풍…출혈 경쟁에 식사 질 떨어지나
● 주류 매장 늘린 이마트24, 1분기 와인 판매 3배 늘어
● 웹툰 수출하는 대원미디어…한달새 118% 껑충
● 롯데칠성 '주가갈증' 해소?…1분기 깜짝실적 기대
● '호재 만발' 카카오, '사상 최고가' 선물이 도착했어요!
● 증시 활황에…연금저축펀드 30% 늘었다
● 대어 넘어 IPO 고래…30조 크래프톤 온다
● 두나무, 주주에겐 돈나무…가상자산 급등에 웃는 카카오 한화證
● LG디스플레이 '1년 新고가'
● 코스닥시장 상장 앞둔 해성티피씨 "로봇용 감속기, 새 먹거리로 키울 것"
● 弱달러에 베팅하던 골드만삭스 "일단 후퇴"
● 홈디포·나이키…RBC가 꼽은 2분기 유망株
● 옵티머스 독박 쓴 NH증권…금감원 "투자 원금 다 돌려줘라"
● '반도체 빅사이클' 올라탄 마이크론
● 한국타이어家 분쟁 2R…趙회장 성년후견 심문

■ 체크포인트

일정

현대차 울산1공장 임시휴업
KDI 경제동향

경제지표

한국 2월 국제수지

실적

삼성전자, LG전자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실적이 시장의 전반적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최악은 지수도 약해지고 삼성전자 등 IT종목들의 탄력도 약해지는 것이며 반대는 삼성전자의 반등에 지수와 종목확산이 나타나는 경우라 하겠는데 현재 여러가지 정황들로 미뤄 짐작해 보면 최악과 최선 둘 다 나타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미국 증시는 여전히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조정 압력도 잘 소화하는 양상이지만 국내 증시는 글로벌 증시의 긍정적 흐름에도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 기관의 매물을 소화하는데 급급한데다 외국인 매수가 제한된 종목으로만 유입되고 있어 여전히 시장 수급의 긍정적 전개과정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여전히 외국인이 추세적으로 비중을 늘려가고 있는 실적주의 저가매수에 동참하면서 긍정적 관점으로 대응하되 시장 반등에 동참하지 못하거나 수급의 부담이 이어지는 종목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관점의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4월 7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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