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6 개장체크] 누가 사는지에 따라 대응도 달라져야!
[0406 개장체크] 누가 사는지에 따라 대응도 달라져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4.06 07:32
  • 최종수정 2021.04.06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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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지표 호전에 다시 신고가
국내증시, 3100선 이후 눈치보기
유동성 공급자가 누구인지에 따라 전략 구분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4월 6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반도체, 철강 등 실적 개선 기대주가 시장의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26% 상승한 3,120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철강금속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1,706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매수 규모를 줄였고, 운수장비 업종은 매도에 나섰습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서비스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3,812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2,129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만에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이 급등했고, 전기가스 업종, 기계 업종, 비금속광물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화학 업종, 통신 업종이 약세를 보였고, 의약품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03% 하락한 96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코스닥 시장에서도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외국인은 77억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44억을 순매도하며 비교적 중립적인 움직임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개인은 57억을 순매수했습니다.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IT H/W 업종이 강세를 보였고, 금융 업종이 창투사 관련주의 강세와 함께 상승했습니다.

출판/매체복제 업종이 하락했고, 유통 업종, 기타서비스 업종, 제약 업종 등 제약·바이오 섹터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중화권 증시가 일제히 휴장한 가운데, 일본 증시는 미국의 고용 지표 호조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0.79% 오른 3만 89,26에 마감하면서 약 2주만에 3만선을 돌파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힙입어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13% 상승한 3만 3,527에 S&P500지수는 1.44% 오른 4,077에 나스닥 지수는 1.67% 뛴 1만 3,705에 장 마감했습니다. 

금은 달러 약세에 0.02% 상승한 1,728.80달러에 유가는 산유국들의 증산 우려와 이란 핵 합의 재논의 소식에 4.6% 하락한 58.65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시장 특징

미국 증시는 고용지표 및 경제지표 호조와 경기재개 기대감에 다우지수와 대형주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 임의 소비재,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등 IT 대형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산업재와 소재, 유틸리티 업종도 1% 이상 상승했습니다. 에너지 업종이 유일하게 2% 하락했습니다.

종목별로 애플과 페이스북,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등이 2-4% 가량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리드했습니다.

테슬라가 판매량이 예상을 상회하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상향에 따라 강세를 보인 가운데 판매량이 늘어난 GM등 여타 자동차 종목들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또 경기 재개 기대에 크루즈 종목들이 상승률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램리서치와 인텔, NXP반도체 등 반도체 관련주들의 강세도 이어졌습니다.

반면 옥시덴탈, 다이아몬드 백 에너지, 파이오니아 내츄럴 리소시스 등 에너지 관련주들이 유가 급락과 함께 조정을 받았고 비아컴은 여전히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경기 재개 기대가 높아지며 펠로톤, 징둥닷컴, 넷이즈, 핀두오두오, 멜카도리브레, 도큐싸인, 줌비디오 등 언택트 관련주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모더나도 소폭 하락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은 기업들이 더 낮은 세율을 찾아 해외로 이전하는 것을 막기 위해 글로벌 최저 법인세를 정하자고 요청할 것이라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글로벌 최저 법인세가 모든 국가에 보다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해주고 안정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할 예정입니다.
- 펀드 스트랫의 톰 리 창업자는 페이스 리퍼가 완화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페이스 리퍼는 월가에서 큰 랠리를 일컬을 때 쓰는 속어입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톰 리는 기관의 현금잔고 3조 달러에 소매 자금시장 현금이 1조 5천억에 달해 이들이 움직이며 엄청난 화력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소형주와 에너지, 경기순환주의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습니다.
- 미국의 3월 마킷 서비스업 PMI는 60.4를 기록해 월가 예상을 상회했고 3월 ISM 서비스업 PMI도 예상인 59.2를 넘어 63.7을 기록했습니다. 2월 공장재수주는 0.8% 감소해 시장 예상을 하회했고 3월 고용추세지수는 102.44를 보이며 지난달과 비교해 올랐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사비타 서브라마니안 전략가는 경기순환주의 반등과 백신, 부양책은 이미 시장에 반영되었다며 지나친 낙관심리로 증시가 과열됐다며 매도에 나설 때라고 분석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 S&P500지수가 3,800까지 내려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영국의 보리스 존슨 총리는 해외여행 여부를 결정하긴 너무 이르지만 이르면 5월 17일부터 재개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존슨 총리는 여행 허용시 신호등 시스템에 따라 달라질 것이며 녹색 목록 국가들은 여행 후에도 격리가 필요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애플 CEO인 팀 쿡이 카라 스위셔의 팟캐스트에서 애플이 자동차나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즉답은 피했지만 "자율주행은 그 자체가 핵심 기술"이라며 자율주행과 관련해 할 수 있는 많은 것이 있다고 말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의 백신 프로그램이 가속되면서 하루 평균 300만 도스를 기록하고 있다고 사이러스 샤파 백악관 코로나 19 데이터 국장이 트위터를 통해 언급했습니다. 미국은 현재 인구의 32%가 1회 이상 백신 접종을 받았고 인구의 18.5%가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 산은, 법원에 쌍용차 의견전달…회생돌입 후 인수자 찾기 가능성
● K조선 수주량 작년의 10배…1분기 세계시장 52% 휩쓸어
● 사업재편 정점 찍은 LG 구광모…선택과 집중 이후는 '미래'
● LG, 휴대폰 완전 철수…車부품·로봇사업 강화
● LG폰 이제 진짜 안녕…통신3사 '눈물의 재고떨이'
● LG폰 3400명, 배터리·전장사업 배치
● 애플·中 3총사 공세 거센데…삼성만 남은 韓휴대폰업계 위기감
● 벌써 30조…기업 자금조달 불붙었다
● '철수 공식화' LG전자 주가 2.5% 하락…'지분 투자' 로보스타·로보티즈는 급등
● '투자 고수'로 거듭난 SK그룹…이번엔 차세대 배터리 '잭팟'
● 작고 수명·안전성 높인 전고체 배터리 잡아라…車업계 '합종연횡' 가속
● '판매 1위' 그랜저마저 제동 걸렸다…현대차 '날벼락'
● 이름 바꾼 기아, 쾌속질주…내수판매 신기록 세웠다
● 코로나·정부규제 여파…올해 기업실적 양극화
● 은행선 찬밥인데…'1년미만 사업자' 네이버선 대출OK
● 은행의 절규 "신규대출 절반이 청년인데 더 늘리라니"
● 대책만 툭 던져놓고 나몰라라…오락가락에 우는 은행들
● '금소법 혼란' 진화나선 은성수, 금융업계 CEO들과 연쇄 미팅
● '40년 모기지'도 안나왔는데…50년 들고나온 당정
● 시중銀 가계대출 조이기에 주담대 금리 0.2%P 올랐다
● 은행聯 "금융지주도 인터넷은행 허용해 달라"
● 세계 첫 접는 노트북에 코오롱 필름 탑재
● 포스코케미칼, 음극재도 美시장 뚫었다
● 르노·쌍용·GM은 급제동
● 삼성전자 경영혁신 속도낸다…인공지능 접목시킨 ERP 완성
● 가성비 '굿'…금호타이어 3년만에 신제품
● 효성첨단소재, 한화솔루션에 1600억 규모 탄소섬유 공급
● 삼성엔지니어링·롯데케미칼 '탄소중립 동행'
● 삼성전자, AI 학습능력 획기적으로 높인다
● 게임업체 "경력직 급구"…역대 최대 채용
● 카카오톡 지갑, 1000만명 돌파
● NHN도 웹툰 콘텐츠에 베팅
● 중견 제조업체들 '2세 경영' 막 오른다
● 한솔제지·아모레, 친환경 화장품 원료·종이 포장재 공동 개발 나선다
● "백신·치료제 주원료 동났다"…K바이오 '비상'
● 에이비엘바이오 면역항암제, 美 임상 1상서 첫 환자 투여
● 시지바이오 "뼈·피부 대체제로 美시장 진출"
● 에스티팜, 미국에 'RNA 치료제 개발' 자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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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의점 '빵'의 전쟁…맛도 빵빵하네
● 건강식품 키우는 CJ올리브영
● 이마트, 베트남 사업권 판다
● CJ대한통운 '이플렉스' 시작…온라인쇼핑몰 물류 통합관리
● '백화점 틀' 깨는 신세계…공유주방 뛰어든다
● 삼성전자 '8만전자' 탈출할까…분기영업익 9兆에 달렸다
● 삼성전자, 실적발표 앞두고 반등 '시동'
● 롯데정밀화학이 대체육 수혜주?
● 다비치안경 매물로 나왔지만…인수자 안보이네
● "1분기 깜짝실적 기대"…증권가가 꼽은 '알짜배기' 종목은
● '1년 신고가' 포스코, 아직 고점 아니다?
● '쿠팡 vs 네이버' 치열해진 왕좌의 게임…증권가 전망은?
● 골드만삭스가 꼽은 美 경기회복 수혜주 10
● SK바이오사이언스 흥행 효과…백신회사 줄줄이 IPO 출격
● 바이든 인프라 투자株, 덜 오른 종목은
● 네오이뮨텍 '10배 대박' 쿼드운용…펀드 앞선 직접투자 논란
● 빅히트, 이타카 인수에 목표주가 '쭉쭉'
● 블록체인 보안인증업체 코스닥 노크
● 美기업 투자 늘린다…"韓조선·반도체·IT가전 주목"
● 코람코리츠 주유소 자리에 LG가전샵
● 권리행사 확실한 전환사채…합병때 주식총수에 반영
● "年500% 수익" 불법 주식 리딩방 투자 주의보
● '원금보장 매력' 뉴딜펀드, 6일만에 1500억 조기완판
● '4천억 투자' 물거품 되나…메리츠증권에 무슨 일이?
● "회장이 구속당했는데 마냥 기다리라니"…개미들 '발만 동동'
● '넷플릭스 천하' 깨질까…'4000억 투자' 승부수 던진 티빙

■ 체크포인트

일정

불법 공매도 처벌 강화 예정
IMF 세계경제전망
홍콩증시 휴장

경제지표

한국 2월 온라인쇼핑동향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고용지표 서프라이즈와 선진국의 2분기 경기 재개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국증시는 다시 한번 신고가를 썼습니다.

특히 기술주가 다시 컴백하고 있는 점이 인상적이며 경기재개 종목들이 뒤를 받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특히 미국 증시는 성장주와 기존의 대형주가 동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이런 양상이 국내 증시에도 그대로 나타날 것인지가 관건인데 대표적으로 테슬라와 니오, 샤오펑이 강했던 작년과 달리 테슬라와 GM, 포드가 동반 상승하고 있는 부분을 눈여겨 봐야 합니다.

국내 증시 역시 삼성전자 및 전기차, 일부 소재주를 중심으로 실적 개선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나 작년 시장을 이끌었던 바이오와 배터리 등 일부 종목들의 흐름이 여전히 조정 이후 회복 속도가 빠르지 않다는 점에서 국내 증시는 여전히 실적주에 제한된 흐름인지, 아니면 전반적으로 종목이 확산되는 장세인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특히 국내 증시의 종목 확산에 가장 필요한 것은 새로운 유동성인데 이것이 외국인을 중심으로 공급된다면 종목 확산이 쉽지 않아보이고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강하게 공급된다면 시장의 성격이 달라지 수 있어 누가 강하게 드라이브를 거는 지에 대한 확인은 필수이며 이에 따라 시장에 대응하는 전략도 달라질 필요가 있겠습니다.

4월 6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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