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소부장' 2차 펀드 5천억 조성…반도체도 지원
산업은행, '소부장' 2차 펀드 5천억 조성…반도체도 지원
  • 윤서연 기자
  • 승인 2021.04.02 14:30
  • 최종수정 2021.04.02 12: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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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산업은행은 한국성장금융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장비분야 투자 전용 펀드 2차 출자사업을 지난달 31일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1차사업에 이어 소부장산업 지원을 위해 조성되며 위탁규모를 확대하고 반도체 분야를 신설했다.

지난해 1차사업은 재정·정책출자 2200억원을 마중물로 4000억원 펀드 조성 목표로 공고하여 올해 2월말 기준 6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3137억원을 투자했다
 

KDB산업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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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사업은 재정·정책출자 2700억원을 마중물로 블라인드펀드에 3000억원, 프로젝트펀드에 2000억원 등 모두 5000억원 이상을 조성할 예정이다. 

블라인드펀드 중 1개 펀드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산업·금융 사이 협력 프로그램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와 수출입은행이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재부품장비산업펀드로 조성된다.

혁신성장의 핵심인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등 BIG3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관련 소재부품장비산업기업에 투자할 때 운용사에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민간출자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책출자비율을 높였으며, 후순위 보강, 초과수익 이전 등 민간출자자에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한다.

산은은 오는 21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아 5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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