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인 기자]
◆ 코스피
LG전자가 스마트폰 MC 사업부 완전 철수 임박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LG전자가 스마트폰 MC 사업부 매각 시도를 중단하고,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스마트폰 MC 사업부 매각을 시도했지만, 연구개발 특허권 등을 놓고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철수를 결정지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내외 공식 발표는 이사회가 열리는 오는 5일로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는 LG전자의 적자 사업부 정리가 향후 회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 코스닥
압타바이오·삼진제약이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 美 FDA 희귀의약품 지정 소식에 상승했다.
압타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삼진제약과 공동연구 중인 혈액암 치료제 'Apta-16(SJP1604)'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희귀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신속 심사, 심사 비용 면제, 임상보조금 지원, 세제 혜택, 그리고 7년 간 시장독점권 및 임상2상 이후 조건부 판매 허가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동물실험 결과 해당 약물 투여 결과 생존 기간이 두 배 연장되는 효과를 나타냈다"며, "애브비(Abbvie) 의 FDA 승인 약물 베네토클락스(venetoclax)와 병용 투여할 경우 약효가 약 20배 증가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혈액암은 다른 암종과 달리 혈액테스트 결과와 실제 임상 결과가 약 95%가 일치하기 때문에 연내 글로벌 빅파마로 기술 수출 계약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셀리드가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 임상 2a상 첫 투여 소식에 상승했다.
동사는 언론을 통해 지난 30일 자체 개발 중인 코로나19 예방백신 'AdCLD-CoV19'의 임상 2a상 첫 투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임상 2a상 첫 대상자에 대한 투여는 기존 임상1상을 진행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에서 지난 30일에 가장 빠르게 이루어졌으며, 추가로 임상2a상에 참여한 병원들은 임상시험심사위원회(IRB)의 승인이 완료되는 데로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박상인 기자 si2020@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