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틀리, 엣지컴퓨팅 수요 증가로 매출성장 기대
패스틀리, 엣지컴퓨팅 수요 증가로 매출성장 기대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3.31 07:43
  • 최종수정 2021.03.30 2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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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기업 패스틀리가 2020년 높은 매출 증가세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엣지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수요 증가가 늘며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는 IoT 기반 디바이스가 늘며 성장이 더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패스틀리는 2020년 매출 2억9000만 달러, 영업손실 1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5% 늘었고 영업손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 수요 증가로 엣지 컴퓨팅에 대한 서비스가 확산됐고, 이에 트래픽 사용량 증가로 2019년 이후 매출이 급증했다. 다만 지속적인 투자와 판관비 상승으로 영업적자는 지속됐다.

자료=IBK투자증권

2011년 설립된 패스틀리는 2019년 상장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로 CDN(ContentsDeliveryNetwork), 엣지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보안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원격근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와 같은 비대면 서비스 소비가 늘며 패스틀리 CDN, 엣지컴퓨터에 대한 서비스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게 최근 매출 증가의 이유로 풀이된다.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패스틀리는 트래픽 당 비용을 청구하며 동사의 CDN은 디지털 콘텐츠를 앤드 디바이스와 가장 임시 저장 서버(CashServer)에서 제공하면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한다며 “구글, 틱톡, 쇼피파이, 스포티파이 등이 고객”이라 설명했다.

회사는 2021년 가이던스로 매출 3억7500만~3억8500만 달러, 영업손실 –5000만~4000만 달러를 제시했다. 글로벌 클라우드 채택이 늘고 IoT 기반 디바이스 수가 급증하며 높은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고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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