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3 개장체크] 낭중지추 같은 종목을 찾아라!
[0323 개장체크] 낭중지추 같은 종목을 찾아라!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3.23 07:35
  • 최종수정 2021.03.23 08: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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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 금리 안정에 기술주 반등
국내증시, 외국인 매도 속 횡보 연장
실적 우량주의 조정시 매수 전략 지속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3월 23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가 이어지며 횡보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거래대금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는 박스권 장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13% 하락한 3,03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5,465억, 339억을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철강금속 업종, 건설 업종, 금융 업종 등 경기민감주에 대해서는 동반 매수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개인은 5,831억을 순매수하며 지난 금요일에 이어 지수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기계 업종이 두산인프라코어의 급등에 상승했고, 철강금속 업종, 운수창고 업종 등 경기민감주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전기가스 업종이 한국전력의 전기요금 동결 소식에 하락했고, 운수장비 업종, 의약품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전기전자 업종은 약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34% 상승한 955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1, 005억을 순매도하며, 지난 금요일과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3억, 442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8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를 이끌었습니다.

디지털컨텐츠 업종이 메타버스 기대감에 따른 게임주 강세에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 금융 업종, 유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통신장비 업종이 차익 실현 매물에 급락했고, 섬유/의류 업종,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국채 금리 부담에 2.07% 떨어진 2만 9,174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대출우대금리 동결에 1.14% 상승한 3,443에 대만 가권지수는 0.74% 오른 1만 6,189에 홍콩 항셍지수는 0.36% 하락한 2만 8,885에 거래 마치며 2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기술주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32% 상승한 1만 3만 2,731에 마감했고, S&P500지수는 0.7% 오른 3,940에 나스닥 지수는 1.23% 오른 1만 3,377에 장 마쳤습니다. 

유럽증시는 봉쇄 연장과 터키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혼조 마감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0.25% 오른 1만 4,657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49% 하락한 5,968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6% 상승한 6,726에 마쳤습니다.

금은 증시 강세 등에 0.2% 하락한 1,738.10달러에 유가는 유럽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우려에 0.2% 상승한 61.55달러 기록했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국채금리 안정에 미국 증시가 상승했지만 오후장에 상승폭을 크게 확대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애플 등 대형 기술주들이 낙관적인 전망에 따라 반등을 주도했습니다.

업종별로 기술주가 2% 가까이 오르고 부동산, 필수소비재, 헬스케어와 임의소비재 업종은 상승했습니다. 금융주와 에너지 업종은 1% 이상 하락했고 유틸리티와 산업재도 약보합권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목별로 애플이 아이폰 12 판매 호조 전망에 3% 가까이 오르고 인텔과 시스코,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다우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암젠과 세일즈포스, IBM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나스닥 시장에서는 ASML홀딩스와 KLA, 어플라이드 머티리얼, 램리서치 등 반도체 장비 종목들이 상승을 주도했고 스플렁크, 덱스컴, 바이두 등이 3% 이상 주가가 뛰었습니다.

캔자스 시티 써던은 캐나디언 퍼시픽이 인수 계획을 밝히며 대형주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고 썬런과 달러제네럴도 투자등급 상향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항공주와 크루즈,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하락률 상위종목을 차지한 가운데 기술주 중에서는 핀두오두오와 부킹닷컴, 트립닷컴이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약했습니다.

다우지수 내에서는 JP모건과 골드만삭스, 트래블러스가 1% 이상 하락하며 다우지수의 상승폭을 제한했고 스냅과 핀터레스트는 투자의견 하향에 따라 상대적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모건스탠리가 30년 만기 미국 국채와 독일 국채의 스프레드가 확대됨에 따라 차익이 실현됐다며 이를 주도했던 일본 은행들의 매도가 대부분 완료되면서 금리 안정기 이후 다시 채권시장이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 미쯔비시 UFJ 파이낸셜 그룹의 리 하드만 통화 담당 애널리스트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의 봉쇄 연장과 터키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로화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달러는 떠받칠 것이라고 말했다고 다우존스가 보도했습니다.
-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는 지난달과 비교해 6.6% 하락해 시장 예상보다 더 하락했고 2월 시카고 연은 전미활동지수는 -1.09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첫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 리터 오펜하이머가 이끄는 골드만삭스 분석가들은 미국 주식 일부의 과도한 가격 상승이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이것이 광범위하고 체계적으로 위험한 거품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FAANG기업의 가격이 타당하고 증시는 거품이 아니라고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습니다.
- 비지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시가총액을 GDP로 나눈 버핏지수가 123%를 넘어 닷컴 버블 시기 기록한 고점 121%를 넘어서 밸류에이션의 부담이 있음을 예고했습니다. 다만 이 지수는 과거 GDP를 현 밸류에이션과 비교하는데다 모든 국가가 신뢰할만한 수치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고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지적했습니다.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BIS의 디지털 통화 관련 세미나에서 디지탈 달러의 도입을 서두르지 않을 것이며 현 가상화폐는 가치저장 수단으로 유효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준은 디지털 달러 연구를 시작했을 뿐 의회 승인없이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도이체방크의 팀 로코사가 이끄는 애널리스트 팀이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이 1년 안에 테슬라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배런스가 보도했습니다. 특히 콤팩트 크로스오버 SUV ID.4의 출시가 긍정적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가를 185유로에서 270유로로 상향했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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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의 쿠팡' 노리는 야놀자, 국내외 이중상장 도전한다
● SK바사 '바사삭'…공모 약발 시들
● 신작·메타버스 기대에…중소형 게임株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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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악재 쏟아지는데…"2025년까지 3000달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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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가 애널리스트들 "아마존·MS 담아라"
● 개인·퇴직연금 투자, ETF로 해볼까
● 면역세포 치료제 전문기업…바이젠셀, 기술성평가 통과
● '美시장 선전' 국제종합기계 매물로

■ 체크포인트

일정

라이프시맨틱스 신규상장
엔시스 공모청약

경제지표

일본 2월 공작기계수주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미국 증시가 다시 금리 안정에 기술주 위주의 반등을 보여주고 있지만 최근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 흐름과 괴리를 다소 보이고 있고 외국인 수급도 글로벌 증시 흐름과는 다소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시장의 횡보 양상을 극복할 수 있을지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다만 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안정될 경우 여전히 낮은 수준의 금리에 시장이 서서히 적응해 나갈 가능성이 높으며 실적 시즌에 돌입한다는 점에서 지수 전체의 레벨 업 보다는 개별 종목의 실적과 경제 재개 속도에 따른 차별화 양상이 더 심화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증권사 자료, 수출 지표에 의한 추정에 따르면 1분기 실적 우량주는 화학, 철강, 금융 등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수혜와 금리 상승으로 인한 이익 증가 업종과 수급 불안에 구조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반도체 업종, 또 경기 회복에 따른 반전 효과가 기대되는 유통업종의 대표 종목들에 실적 회복에 주목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따라서 지수에 일희일비 하기보다 현재 보유 종목의 실적 컨센서스와 수급동향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낼 수 있는 기업이 무엇인지, 또 내 보유 종목은 이러한 조건에 맞는지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3월 23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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