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퇴근길] 모건스탠리 '빗썸 인수전' 참여…'넥슨 딜'은 무산 외 경제금융뉴스
[0319 퇴근길] 모건스탠리 '빗썸 인수전' 참여…'넥슨 딜'은 무산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19 17:16
  • 최종수정 2021.03.19 1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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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하락 마감 3039.53 (-0.86%)

미국 국채 금리 급등세가 재개되며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86% 떨어진 3039.53에 마쳤고, 코스닥지수는 0.24% 오른 952.11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6.9원 오른 1130.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민연금, 기금본부 '리밸런싱' 재량권 늘리나… "국내주식 확대 계획 없어" 

국민연금이 연기금 매도 논란에 기금운용본부의 자산 리밸런싱(자산배분) 자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 기금본부의 매매 자율성을 제한하던 기준을 넓혀 본부 판단 없이 자동으로 매도되는 금액을 줄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이 같은 소식에 국민연금은 "국내주식 확대 방향에 대한 논의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용인 원삼 투기 의혹, ‘SK산단’ 이전 IC 추진 때부터 있었다”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할 경기도 용인시에서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심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에 용인시가 이들 공직자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한 가운데 용인 투기 의혹 조사는 SK 반도체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 이전부터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에만 초점을 두는 게 아니라 나들목(IC) 추진 당시부터 이 정보를 바탕으로 투기했을 의혹이 있는 관계자들을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는 주장입니다.

▲SK바사 주문폭주에 미래에셋대우 MTS 먹통…"피해는 규정따라 보상"

SK바이오사이언스 상장 2일째인 19일 오전 주식 투자자들의 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미래에셋대우 모바일 거래 시스템(MTS)이 먹통이 됐습니다. 이날 개장 직후 주문 수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 측은 "피해가 있는 고객의 경우 관련 규정에 근거해 합리적 보상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SK바사 독식한 '교보맨'…하루만에 70억 챙겼다

상장 첫날 SK바이오사이언스를 대량으로 쓸어담았던 일명 `교보맨`이 오늘(19일)도 보유 주식을 대부분 되팔았습니다. 하루만에 약 70억원의 차익을 본 것으로 추정됩니다. 증권가에서는 교보증권 창구를 이용하는 한 투자자가 대량 주문을 빠르게 내 물량을 독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쿠팡 직원 보유한 3,400만주 풀린다···“임원은 제외”

쿠팡 직원들이 보유한 주식 중 3400만주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풀립니다. 일부 직원들에 한해 보호 예수가 풀리면서 상장 후 6번째 거래일 만에 주식을 팔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단, 쿠팡 임원은 이번 조기 매각 제한 해제 대상이 아닙니다.

▲전국서 제일 비싼 집은 이건희 회장 자택…431억5000만원

오늘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이 공개된 가운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단독주택인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한남동 주택은 올해 공시가가 43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전두환, 이명박 등 전직 대통령들의 집 공시가격도 대폭 올랐습니다. 

▲LG그룹, ESG·내부거래위 신설…지배구조 개선 가속

LG그룹이 상장 계열사 이사회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와 내부거래위원회를 신설합니다.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독립성을 강화하고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역할도 제고해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방침입니다.

▲美 ITC, LG-SK 배터리 특허소송 예비결정 2주 연기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제기한 전기차배터리 특허침해 소송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 판결일이 2주 뒤로 연기됐습니다. 미국 ITC는 양사 소송에 대한 '예비결정'을 하루 앞두고 결정기일을 다음달 2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예비판결을 미루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현대차 총수변경, 지배구조 개편 마지막 퍼즐

정의선 회장의 3세 경영을 본격화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에 총수(동일인) 변경이 지배구조 개편의 마지막 장애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동일인 변경 여부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아직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 회장이 현대차그룹의 주요 현안을 주도하고 있어 동일인 변경이 합당하다는 의견과 개인 최대주주이자 현 동일인인 정몽구 명예회장이 생존해 있어 경영에 개입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e커머스 늪' 빠진 신동빈의 고뇌

이마트와 네이버의 지분 교환, 쿠팡 상장 등 e커머스를 중심으로 유통가가 대변혁에 나선 가운데 롯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3조원을 투자한 통합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은 수장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고,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경우 일단 참여는 했지만 내부 동력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호그룹 자료삭제' 공정위 前직원 법정서 혐의 인정

금호아시아나그룹 임원으로부터 금품을 받고 회사에 불리한 자료를 삭제해 준 혐의를 받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전 직원이 법정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습니다. 

▲네이버 ‘기술’ 기반 글로벌 확장…“웹소설 인수부터 야후 통합까지”

네이버가 글로벌을 겨냥한 ‘기술’ 중심의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를 인수한데 이어, 스페인 1위 리셀 플랫폼 왈라팝에 투자했습니다. 또 최근엔 라인과 야후재팬의 경영통합을 완료하는 등 국내에서 쌓은 기술을 글로벌 파트너들에 접목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성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도 ‘연봉 1억 클럽’…‘네카라쿠배’ 연봉 배틀 요동

네이버와 엔씨소프트에 이어 카카오 직원들의 평균 연봉도 1억원을 넘긴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평균 급여가 1년 새 35% 가량 늘어 타사보다 월등히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신한금융투자 판매 위워크 투자 상품 '사기 논란'

신한금융투자가 미국 비상장 기업 위워크(WeWork) 주식에 투자한다며 100억원 이상 판매한 특정금전신탁 자금이 실제로는 위워크 주식을 갖고 있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에 투자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정금전신탁 자금으로 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인수했는데, 이 SPC는 위워크 주식을 갖고 있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해당 투자 상품 관련 싱가포르 현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미래에셋·KTB 증권, 제주 반얀트리 리조트 ‘550억’ 투자 추진

미래에셋대우와 KTB투자증권이 제주도에 들어서는 글로벌 리조트사인 반얀트리그룹(Banyan Tree Hotels & Resorts)의 풀빌라(Pool Villa) 사업에 투자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이후의 관광 수요 증가를 기대하는 동시에 현재 제주도에 글로벌 풀빌라가 전무한 만큼 높은 성장성에 베팅한 것으로 보입니다.

▲빅히트, ‘하이브(HYBE)’로 사명 변경...기업 리브랜딩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회사명 ‘하이브(HYBE)’를 공식 발표하며 용산 신사옥을 소개했습니다. 빅히트는 레이블과 솔루션, 플랫폼 세 축의 조직 구조를 명료화하고, 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 모델을 혁신, 확장할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양식품,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매출 6000억 돌파

삼양식품이 지난해 역대 최고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했습니다. 해외 매출은 처음으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해외 유통망 강화 전략, 주력 수출 제품 확대, 코로나19로 인한 라면 수요 증가 등이 국내외 매출로 이어지며 실적이 큰 폭 확대된 모습입니다.

▲국제 밀 선물가격 7년來 최고… 국내 제분업계 ‘위기’

세계적인 농산물 수출국인 미국의 한파와 러시아의 곡물 수출세 인상 등으로 밀 국제가격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내 제분업계는 밀가루 가격 인상의 불가피함을 호소하며 위기 상황 돌파에 나서고 있습니다. 

▲각종 악재 겹친 국제유가, 7%대 급락..."정점 지나 하락세"

국제유가가 미국과 러시아 간 갈등 고조에 따른 러시아의 증산 우려와 유럽의 백신 보급 지연으로 인한 수요 감소 우려 등 악재가 겹치며 급락했습니다. 안전자산 수요가 몰리며 미 국채와 달러, 금 가격 상승에 따른 압박도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전 세계적 친환경 정책 기조와 전기차 생산 증가에 따른 유가 수요 감소 전망에 러시아의 공급 확대가 예상되면서 그동안 급등하던 국제유가는 정점을 지나 하락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플라스틱 가격 10개월새 3배…인플레이션 부담 가중

플라스틱 가격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으면서 인플레이션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수급불균형으로 미국의 폴리염화비닐(PVC) 수출 가격은 최근 10개월 사이 세 배로 뛰었습니다. 미국은 세계 최대 PVC 수출국입니다.

▲LH 공중분해 면한 듯…조직 감축은 불가피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옛 토지공사와 주택공사로 쪼개지는 해체 수준의 격변은 면할 전망입니다. 그러나 이번 땅 투기 사건에 대한 국민의 공분이 드센데다 내부 통제 역량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낸 LH의 비대해진 조직을 정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 일정 수준의 조직 축소는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라인 개인정보 中유출 우려에…日정부 "행정서비스 중단"

일본의 국민메신저 ‘라인(LINE)’이 사용자 개인정보의 중국 유출 가능성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일본 정부가 라인을 통해 제공 중인 행정서비스의 운용을 정지할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집권 자민당의 야마다 히로시 의원은 국산 앱 개발 지원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파월 美 연준의장 "중앙은행 디지털화폐, 현금과 공존해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통화(CBDC)’는 현금과 공존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CBDC 발행 원칙으로 "유연하고 혁신적인 지불시스템 속에서 현금, 그리고 다른 종류의 돈과 공존해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모건스탠리 '2조 몸값 빗썸 인수전' 참여…'넥슨 딜'은 사실상 무산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국내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법인명 빗썸코리아)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앞서 JP모건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 계열도 빗썸 지분 취득을 위한 협상(딜)을 벌이고 있어 '빗썸 매각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강한 의지를 드러냈던 넥슨 지주사 NXC와의 거래는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지금까지 3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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