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9 개장체크] 여전히 횡보장세가 이어지고 있을 뿐
[0319 개장체크] 여전히 횡보장세가 이어지고 있을 뿐
  • 김종효 선임기자
  • 승인 2021.03.19 07:25
  • 최종수정 2021.03.19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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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증시, 금리민감도에 유가 급락... 약세
국내증시, 비둘기 FOMC에도 반등 제한적
조정시 분할매수, 성장주 편향은 버려야

[인포스탁데일리=김종효 선임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아침 전 세계 투자 정보를 담은 ‘읽어주는 뉴스’를 배달해드립니다. 미국증시 마감과 시장 이슈, 주목할만한 인사이트가 담긴 주요 외신, 국내 시장 종목들의 시세를 움직일 뉴스 등을 엄선했습니다. 증시 개장 전 빠르게 변하는 시장 현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투자전략을 점검할 수 있도록 마련된 코너입니다.

3월 19일 개장체크

전일 마감한 국내증시부터 점검해보겠습니다.

■ 국내 증시 동향

국내 증시는 완화적인 FOMC 결과에 따른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반등했습니다. 다만 기대했던 수준의 강한 매수는 아니었다는 점에서 지수의 탄력은 제한적이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61% 상승한 3,066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모처럼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전기전자 업종, 서비스 업종, 운수장비 업종 등 대형주를 중심으로 각각 4,823억, 1,344억을 순매수했습니다. 개인은 6,174억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서비스 업종이 대형주 반등에 상승했고, 종이목재 업종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운수장비 업종, 운수창고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업황 개선 기대감에 따른 수급 개선에 상승했습니다. 섬유의복 업종이 하락했고, 전기가스 업종, 보험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64% 상승한 949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IT 업종을 매수했으나, 제약·바이오를 매도하며 13억 순매도로 중립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기관은 566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개인은 412억을 순매도하며, 양대 시장에서 모두 매도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운송장비/부품 업종이 상승했고, 섬유/의류 업종, 금융 업종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오락,문화 업종이 하락했고, 음식료/담배 업종, 유통 업종이 조정을 보였습니다.

■ 아시아 마감

아시아 증시는 연준 결과에 안도하며 모두 상승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1.01% 오른 3만 216에 장 마감했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51% 오른 3,463에 마쳤고, 대만 가권지수는 0.44% 뛴 1만 6,287에 홍콩 항셍지수는 1.28% 오른 2만 9,405에 마감했습니다. 

■ 미국증시 유럽증시 상품동향

미국증시는 국채 금리 급등 여파와 유가 급락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46% 하락한 3만 2,862에 S&P500지수는 1.48% 내린 3,915에 나스닥 지수는 3.02% 급락한 1만 3,116에 마감했습니다. 

유럽증시는 연준의 저금리 기조에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 지수는 1.23% 오른 1만 4,775에 프랑스 CAC 40 지수는 0.13% 상승한 6,062에 영국 FTSE 100 지수는 0.25% 오른 6,779에 마감했습니다. 

금은 미국 국채금리 상승에도 0.35% 상승한 1,732.50달러에 유가는 미국과 러시아간 긴장 고조에 7.1% 폭락한 6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미국증시 특징

미국증시는 미국채 금리가 다시 급등하고 유가가 급락함에 따라 3대지수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기술주들과 에너지 관련주의 낙폭이 컸고 오후장까지 별다른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업종별로 금융업종만이 유일하게 상승했고 에너지 업종은 4% 넘게 급락했습니다. 기술주, 커뮤니케이션, 임의소비재 업종의 낙폭도 2% 이상을 기록하면서 나스닥 시장의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종목별로 FAANG종목이 크게 하락했고 애플이 3%, 반독점법 제재 부담이 나타난 알파벳은 테슬라와 전기차 관련주들도 대부분 5% 넘게 급락했습니다.

하트포트 금융 서비스, US뱅코프, 메트라이트 등 금융주들이 3% 내외로 반등했고 비아컴과 CBS같은 미디어 관련주들도 상승헀습니다.

유나이티드 헬스그룹과 JP모건, 3M, 홈디포와 버라이즌이 1% 이상 오르며 다우지수의 급락을 방어했습니다.

반면 쉐브론, 인텔, 애플이 3% 이상 하락했고 멜카도리브레, 줌비디오, AMD와 KLA,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자일링스, 마이크론, 페이팔 등이 모두 5% 이상 하락하며 나스닥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습니다.

유가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마라톤 오일, 다이아몬드백에너지, 발레로에너지, EOG리소시스 등 에너지 관련주들도 5% 이상 내렸고 레나를 포함한 금리에 민감한 주택건설주도 어제의 상승을 절반 가량 되돌리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시간외에서 실적을 발표한 나이키는 부진한 매출에 하락했고 페덱스는 양호한 결과에 상승했습니다.

■ 오늘 주목할 외신뉴스

-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는 77만 명을 기록하며 월가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특히 텍사스 지역이 급증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3월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51.8로 급등하며 50년래 최고치를 기록했고 2월 경기선행지수는 0.2% 상승하며 전문가 예상보다 낮았습니다.
- 유럽의약품청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관련해 이익이 위험성보다 크다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MA는 이 백신이 혈전의 전체적인 위험증가와 관련돼 있지 않지만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결론내렸습니다.
- 영란은행은 기준금리를 01.%로 동결하고 현행 자산매입 규모를 8950억 파운드로 유지하겠다는 완화적 기조를 확인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영란은행은 회복신호가 있지만 향후 경제 전망이 여전히 불투명 하다며 긴축할 뜻이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은 연준이 금리 인상시기를 변동하지 않은 것은 억눌린 수요와 양호한 성장전망에도 아직 펜데믹을 꺾지 못했고 고용은 여전히 900만건이 낮은 상황이여서 실익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습니다.
- ING는 영란은행이 최근 국채금리의 상승에 대해서 크게 우려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파운드화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헀습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ING는 영란은행이 길트 금리 상승을 경제 전망 개선에 따른 것으로 이해해 이를 억누르려는 시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BIS 컨퍼런스에서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디지털화에 대한 바람이 거세졌으며 연준은 24시간 즉시 환전할 수 있는 FED NOW라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이 2023년 말이나 2024년에는 제대로 가동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미국 정부가 5월 중순에 출입국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CNBC가 보도했습니다. 멕시코와 캐나다 등 국경간 이동과 영국, 유럽, 브라질 입국 관련 제한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나 아직 확정한 것은 아니라고 전해졌습니다.

■ 국내 산업 및 기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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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웅제약, 신약 3800억 中에 공급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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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 암모니아서 수소 대량 추출 기술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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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 대주주 주식 매도에 서학개미 '철렁'
● 탄소섬유 기대 효성첨단소재 '好好'
● 美 전기차 충전소 1위 차지포인트, 조정 받은 지금이 매수 기회?
● 서학개미들, 테슬라 대신 일본 Z홀딩스 산다

■ 체크포인트

일정

LG-SK 배터리 분쟁, 3차 소송 ITC 예비결정
미국 선물옵션 동시만기

경제지표

한국 기재부 3월 경제동향
일본 BOJ 2일차

■ 오늘의 체크포인트와 전망

FOMC 하루만에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다시 1.7%를 넘어서면서 기술주와 시장 전반에 부담을 줬습니다.

특히 반도체, 전기차 등 시장의 중심축을 담담하고 있는 종목들이 양호한 실적과 성장에 대한 신뢰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금리 민감도를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시장은 상승 추세 내 변동성 구간에 위치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올해 금리 상단을 2% 내외로 잡고 있지만 제프리 건들락, 빌 그로스 등 채권 전문가들은 일시적 물가와 금리 급등에도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반복적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3월 물가지표가 발표되는 4월 중순, 과연 시장이 이를 어떻게 소화해 나갈지, 또 FOMC는 어떤 해법을 가지고 있는지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또 월말까지 SLR의 연장여부와 금리 움직임도 관찰대상입니다.

여전히 시장 대응 전략은 조정시 실적주 매수관점입니다. 미국시장이나 국내 모두 저가 매수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며 현재 구간은 경기 회복의 시작점일 뿐 종착역은 아니라는 관점에서 여전히 긍정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지난 1월 이후 강조해왔던 대로 신규 매수 관점에서 성장주 일변도의, 또 성장주만을 편입하는 것은 여전히 위험하며 성장주를 매수한다면 확실한 가격메리트가 발생했거나 혹은 장기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분할매수를 하고 있는 종목에 한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3월 19일 개장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더 많은 주식투자정보를 원하는 청취자 분은 1522-1730으로 문의해 주십시오.

김종효 선임기자 kei1000@info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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