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7 브런치]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침묵' 한달째 외 경제금융뉴스
[0317 브런치]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침묵' 한달째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기자
  • 승인 2021.03.17 10:52
  • 최종수정 2021.03.17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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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삼성 오스틴 반도체 공장 '침묵' 한달째…"피해 수천억" 추산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이 기록적인 한파로 전력이 끊긴 뒤 한달 동안 셧다운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라인 재가동을 위한 설비 점검 작업이 길어지면서 피해액이 4000억원 규모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반도체 라인이 한 달 넘게 가동을 멈춘 것은 삼성전자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삼성전자는 가동 재개 시점을 하루라도 앞당기기 위해 오스틴 공장으로 기술진을 급파한 상태입니다.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SKT·롯데·신세계 등 참여…카카오 불참

이베이코리아 예비 입찰에 SK텔레콤, 신세계그룹, 롯데그룹 등 7~8개 기업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매각 대상은 이베이코리아 지분 100%로, 매각 희망가는 5조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수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카카오는 이번 인수전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7년 만에 전기요금 오르나"…인상 소식에 한전 주가 '급등'

한국전력이 7년만에 전기요금을 인상할 수 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오는 22일 한국전력이 2분기 전기요금을 3% 가량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번 전기요금 조정은 유가에 따라 전기요금을 조정하는 연료비 연동제에 따른 조치입니다. 증권업계는 이 제도로 한국전력이 안정적으로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올해 주총서 여성 사외이사 처음 뽑는 대기업 31곳 달해
상장사 30여곳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합니다. 자산총액 2조원 이상 상장사는 여성 등기임원을 최소 1명 이상 두도록 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시행된 영향입니다. 이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가 한 명도 없는 상장사 수는 기존 229곳에서 194곳으로 줄어들게 됐습니다. 전체 사외이사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2배가량 높아질 전망입니다.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 "성과보상 개선할 것"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연 타운홀 미팅에서 성과보상 시스템을 개선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도 전사적인 투자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2023년께 완전자율주행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그룹의 미래 먹거리로 삼고 있는 로보틱스와 UAM(도심항공모빌리티)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쳤습니다.

▲11번가, 7월부터 아마존 직구로 승부수

SK텔레콤과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의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SK텔레콤의 커머스 자회사 11번가는 아마존과 손잡고 오는 7월부터 합작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11번가에 접속해 아마존 상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SK텔레콤과 아마존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새 구독형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폭스바겐도 "전기차 배터리 직접 만들겠다"…비상 걸린 K배터리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폭스바겐이 ‘배터리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테슬라에 이어 폭스바겐까지 배터리 자체생산 확대를 선언했습니다. 한국 중국 일본에 편중된 지금의 배터리 공급망에 의존해서는 급팽창하는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 확보가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K배터리’ 위상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 와중에 LG와 SK는 배터리 기술 분쟁 해결은커녕 전선을 날로 확대하며 갈등을 키우고 있습니다.

▲쌍용차 P플랜 난항…'직원 구조조정' 최대 변수될까

쌍용자동차가 추진하는 P플랜(단기법정관리)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대주주 마힌드라의 지분 감자를 인도중앙은행(RBI)이 승인하면서 한고비를 넘긴 했으나 유력 투자자인 HAAH오토모티브의 최종 결정과 산업은행 지원 등 넘어야 할 산이 여전히 많습니다. P플랜 협상이 타결되려면 쌍용차의 인적 구조조정 문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진통도 예상됩니다.

▲셀트리온 항암제 '허쥬마' 일본시장 44% 차지

셀트리온의 항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가 일본에서 가파르게 성장해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44%를 기록했습니다. 허쥬마가 2019년 8월 일본 후생노동성(MHLW)으로부터 유방암 '3주요법'에 대한 허가를 획득한 영향이 컸습니다.

▲삼성디스플레이 '게임특화 OLED' 대만업체에 납품

삼성디스플레이는 에이수스(ASUS)가 최근 공개한 게이밍 스마트폰 ‘로그폰 5’에 자사 6.78인치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공급했습니다. 화면 주사율 120㎐(헤르츠) 이상을 지원해 화면 전환이 빠른 게임에 특화한 제품입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에이수스 납품을 통해 게이밍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넓혔습니다. 

▲티웨이항공 800억 유상증자…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티웨이항공이 코로나19 위기에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해 800억원의 외부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유상증자 배정 대상인 더블유밸류업유한회사는 제이케이엘(JKL)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목적 회사로, 다음달 800억원 규모의 전환 우선주를 인수합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 투자금을 리스비·유류비·조업비 등 운영 자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활용합니다. 

▲백신여권 움직임에…대한항공 하나투어 "이륙 준비"

세계 백신 접종률 증가하며 억눌렸던 여행 수요가 가시화하며 관련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백신 여권에 대한 기대감에 美유나이티드항공은 약 8% 반등했고, 대한항공과 국내 LCC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특히 하나투어는 최근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1년반 만에 빛본 'SKT 초협력 전략'…맞교환 카카오지분서만 7천억 이익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외쳤던 초협력이 한국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에 이어 네이버까지 정보기술(IT) 기업과 이종기업 간 지분 교환에 나서면서 새로운 추세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른바 `초협력`의 첫 사례를 연 것으로 평가받는 SK텔레콤과 카카오의 지분 교환은 평가차익만 7000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네이버·엔씨 '연봉 1억원' 시대…업계 최초로 직원 억대 연봉

네이버와 엔씨소프트가 인터넷 업계 최초로 직원 1인당 평균 연봉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네이버는 평균 약 3%가 올랐지만 주요 경영진 연봉이 그보다 크게 오른 모양새라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올해 성과급을 전년 수준으로 동결한 상황이기에 더욱 논란이 됐습니다.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 등 주요 게임이 흥행하면서 약 22%가 올라 인터넷 업계뿐 아니라 게임 업계에서도 눈에 띄는 상승률을 선보였습니다. 

▲"다시 보자 고배당株" 외국인 포스코 KB금융 담았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최근 1.6%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고배당 경기민감주가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이달 들어 외국인 투자자는 철강·금융주를 대거 순매수했고 기관투자가 또한 가치주를 대거 매수했습니다. 모두 배당수익률이 높으면서 경기 반등 때 수혜를 입는 업종입니다. 

▲국민연금, 삼성물산 이사 선임 '찬성'…이사 보수 한도 '반대'

국민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이하 수책위)는 삼성전자의 사외이사 연임 및 감사위원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날 해당 안건에 찬성한 기금운용본부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한 것입니다. 이 외에도 수책위는 삼성물산, 만도, 하이트진로 등 3개사의 정기 주주총회 안건에 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습니다.

▲"나이롱환자 막겠다"…영국처럼 '車보험 개혁'

금융위원회가 자동차 보험제도를 개편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영국의 차 사고 경상환자 보상정책 ‘위플래시 개혁’을 벤치마킹한다고 밝혔습니다. 금융위는 위플래시 개혁뿐만 아니라 차 사고 치료비(경상환자 대상)에 대해 본인 과실 부분은 본인 보험에서 처리하는 방식으로 하반기에 개선하기로 했습니다.

▲바이오서 콘텐츠로…'코스닥 대세株' 바뀌나

코스닥시장을 이끌던 5개 대형 바이오 종목의 시가총액 9조원이 석 달 만에 증발했습니다. 금리 상승으로 성장주 매력이 떨어진 데다 분식회계, 임상 실패, 허위 공시 논란이 불거진 영향입니다. 그 사이 게임, 콘텐츠 관련주가 그 자리를 꿰차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RNA 지켜라"…바이오업계 '보호막' 기술전쟁

지난해 처음 등장한 mRNA 백신이 뜨면서 LNP의 ‘몸값’도 덩달아 뛰고 있습니다. 국내외 바이오 기업들이 LNP를 비롯한 mRNA 전달 기술을 확보하는 데 팔을 걷어붙인 이유입니다. 국내에선 에스티팜이 자체적으로 LNP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습니다. LNP 특허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과 독일밖에 없습니다. 

▲라이프시맨틱스, 치과 디지털헬스 진출

라이프시맨틱스는 디지털 치과 솔루션 기업인 레이와 업무협약을 맺고 치과 분야에서 다양한 디지털 헬스 사업에 뛰어듭니다. 먼저 비대면 진료와 교정 치료 고객관리 사업을 추진합니다. 라이프시맨틱스가 디지털 헬스 기술 플랫폼과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레이가 치과 교정치료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젬백스지오, 영업이익 흑자전환…"턴어라운드 성공"

젬백스지오는 지난해 영업이익 흑자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인테리어 사업의 매출 증가 및 손익구조 개선에 따른 것입니다. 젬백스지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연결재무제표 기준 6억원, 별도재무제표 기준 1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2% 증가한 458억원입니다.

▲효성티앤씨 '스판덱스의 힘'…최고가 경신

효성티앤씨 주가가 올 들어서만 156% 뛰었습니다. 스판덱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데 글로벌 경쟁사 대비 주가는 저평가됐다는 평가에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원재료 가격도 뛰었지만 원재료 가격 상승폭보다 완제품 가격 상승폭이 더 커져 수익성이 높아졌습니다. 효성티앤씨는 16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이달 들어서만 30%, 올 들어서는 156% 뛰었습니다.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 가격이 급등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술품 경매 활황…서울옥션 이달에만 39% 뛰었다

서울옥션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40%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국내 미술품 시장이 코로나19 타격에서 빠르게 회복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영향입니다. 미술시장이 대중적인 시장으로 확대되는 과정에서 국내 유일한 미술경매 상장사이자 최대 업체인 서울옥션이 가장 크게 혜택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빅히트 목표주가 더 올린다…국내외 증권사 줄줄이 '상향 조정'

국내외 증권회사들이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경쟁사인 SM, YG, JYP 등 주요 엔터테인먼트업체의 매출이 줄었지만 빅히트만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재확인한 영향입니다. 여기에 빅히트의 팬 커뮤니티 앱인 위버스가 메타버스(가상공간) 플랫폼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자 올해는 매출 1조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차전지검사 엔시스, 코스닥 문 두드린다

2차전지 배터리 검사장비 제조기업 엔시스가 오는 4월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진기수 엔시스 대표는 "2차전지 비전검사장비 핵심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4월 1일 상장할 예정인 엔시스는 오는 22~23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습니다. 상장 대표주관은 미래에셋대우가 맡았습니다.

지금까지 3월 1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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