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브리핑AI] LG에너지솔루션, SK와 분쟁 중 미국투자 속도전…왜?
[백브리핑AI] LG에너지솔루션, SK와 분쟁 중 미국투자 속도전…왜?
  • 김현욱AI 앵커
  • 승인 2021.03.12 15:46
  • 최종수정 2021.03.12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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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김현욱AI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에서 2025년까지 5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에 나섭니다. 또 미국에서 최소 2개의 공장을 신설해 4000여명 신규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2일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까지 미국에서 독자적으로 2곳 이상의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지어 5조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제네럴모터스(GM)과의 합작법인 2공장 투자도 상반기 중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투자로 용량 70기가와트시(GWh) 배터리를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고, 부지는 상반기 안에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투자가 이뤄지면 기존 미시간 공장(5GWh)에 더해 총 75GWh의 생산 능력을 미국에서 갖추게 됩니다.

회사 측은 이번 투자로 직접 고용 인원은 4000여명, 공장 건설 기간 중 투입 인력 6000여명 등 1만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 직접 고용 인원은 기존 미시간 공장 1400명, 오하이주 GM 합작공장 1100명을 합치면 6500여명에 달하게 됩니다.

GM과의 합작공장 추가 투자는 상반기 중 구체적인 규모와 부지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현재 GM과 오하이오주에 35GWh 규모로 1공장인 ‘얼티엄셀즈’ 건설 중이며, 2공장 규모도 1공장과 비슷할 전망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GM과 합작법인 1·2공장을 모두 갖추면 2025년까지 독자 공장 생산능력 75GWh에 더해 총 140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이미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은 물론 유럽 완성차 업체의 미국 출시 전기차 물량을 이미 상당 물량 수주했습니다. 또 미국 내 대형 프로젝트 확대를 위해 활발히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사용한 미국 스타트업의 전기차 양산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 미국 ESS 업체를 대상으로도 상당한 수주 물량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종현 사장은 “배터리 생산능력을 선제 확보하고 R&D에서 생산에 이르기까지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미국 전기차 및 ESS시장에서 최고의 파트너로서 그린뉴딜 정책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과 ICT 결과를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합의금 논의가 지연되고 있습니다.  LG에너지 솔루션의 미국 투자 확대 방침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거부권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인포스탁데일리 김현욱 AI앵커였습니다.

김현욱AI 앵커 webmaster@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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