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2 브런치] SK 이사회 "LG에너지솔루션의 무리한 요구 받지 마라" 외 경제금융뉴스
[0312 브런치] SK 이사회 "LG에너지솔루션의 무리한 요구 받지 마라"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3.12 10:32
  • 최종수정 2021.03.12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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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써머리
브런치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3월 12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점유율 13%' 쿠팡 몸값이 72조…韓이커머스 덩달아 들썩

쿠팡 상장이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의 몸값 역시 끌어올리는 나비효과를 몰고 올 전망입니다. 특히 국내 3위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의 흥행전을 달굴 촉매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다만 쿠팡이 이번 상장으로 조달한 4조원가량 자금을 모두 투자에 쏟아부으며 시장 잠식을 강화할 경우 다른 유통 업체들 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아이오닉5, EV6 대박…현대차 기아 발등에 불 떨어졌다

`아이오닉5` `EV6` 등 새 전용 전기자동차 모델을 잇달아 공개한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 충전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SK와 함께 충전소 확보에 나섭니다. 기존 SK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바꾸는 작업을 올해 안에 추가로 진행합니다. 기아는 GS칼텍스의 주유소 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홍남기 "부동산 투기 적발·일벌백계·환수대책 마련"

정부가 ‘LH 사태’와 관련해 ‘부동산범죄와 전쟁한다’는 각오로 나섭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LH는 ‘환골탈태’ 변화가 필요하다며 투기조사 수행과 투기근절방안, 재발방지대책 마련 등에 전력투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미 발표한 주택공급대책 등은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욕 증시 데뷔한 쿠팡, 공모가보다 41% 높은 종가로 첫 거래 마감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 쿠팡이 공모가보다 41% 높은 종가로 첫날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쿠팡 주식(종목명 CPNG)은 이날 공모가인 35달러보다 81.4% 높은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CNBC는 쿠팡이 증시 상장으로 46억달러(약 5조2200억원)를 조달했다고 전했습니다. 

▲"친구 비번으로 못봐요"...넷플릭스 `몰래시청` 단속

동영상 스트리밍 업계의 선두주자 넷플릭스가 비밀번호를 공유한 `몰래 시청` 행위를 단속합니다. CNBC 방송은 "넷플릭스 사용자의 약 33%가 다른 사람과 비밀번호를 공유하고 있다"며 넷플릭스가 자사 콘텐츠의 무단 시청을 막기 위해 본인 계정 확인 기능을 테스트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DL이앤씨, 출범 후 첫 해외 수주…러시아서 3271억원 규모

DL이앤씨(디엘이앤씨)가 출범한 후 처음으로 해외에서 수주를 거뒀습니다. DL이앤씨는 러시아 석유기업인 가즈프롬네프트와 모스크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가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수주금액은 3271억원에 달하며 90일 내에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반도체 품귀'에 뒤에서 웃는 알짜기업…"90% 독점 공급"

국내 질산 시장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는  휴켐스가 1500억원을 투자해 신규 질산 공장을 증설합니다. 생산 능력을 키워 아시아 최대 규모로 국내 시장에 필요한 질산을 전량 공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맞물려 수요가 급증하면서 향후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中경쟁자 이탈…LG이노텍 매출 10조 벽 뚫는다

애플이 중국 카메라 모듈 제조사인 오필름을 부품 공급망에서 전격 배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오필름과 경쟁 관계에 있던 LG이노텍 실적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IT 업계는 LG이노텍 점유율이 기존 50%에서 최대 60%까지 오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올해 LG이노텍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매출 10조원을 무난히 뛰어넘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SK 이사회 "LG의 무리한 요구 받지 마라"…3조 합의안 거부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LG에너지솔루션에 과도한 합의금을 내주면서까지 배터리 분쟁을 종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이 ITC 결정을 근거로 3조원 안팎의 합의금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SK이노베이션 이사회가 ‘수용 불가’ 방침을 밝힌 셈입니다. SK이노베이션과 LG에너지솔루션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2.5억명 시장 잡아라"...LG생건·아모레, 대륙 탈모 시장 '각축'

최근 중국 젊은 층을 중심으로 탈모 인구가 급증하면서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국내 대표 생활기업 업체들이 잇따라 중국 탈모인들 수요 잡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탈모방지용 샴푸 시장은 불과 4년새 2배 성장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구본준의 신설 지주사 'LX홀딩스' 확정

LG그룹에서 떨어져나오는 신설 지주사의 사명이 주식회사 엘엑스홀딩스(LX홀딩스)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이달 26일 열리는 주총에서 회사분할에 대한 승인이 나면 앞으로 LG그룹의 지주회사는 ㈜LG와 ㈜LX홀딩스 2개의 지주사로 재편됩니다. 지주사 분리로 구광모 회장과 구본준 고문은 앞으로 본격적인 계열분리 수순을 밟게 됩니다. 

▲기아-GS칼텍스, 전기차 인프라 확대

기아가 GS칼텍스와 손잡고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확대합니다. 기아는 수도권 GS칼텍스 주유소 네 곳에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8기를 설치하고, GS칼텍스는 운영 및 관리를 맡습니다.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운전자는 해당 주유소에서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중소형 손보사 車보험료 줄줄이 인상

중소형 손해보험사가 자동차보험료를 올립니다. MG손해보험은 오는 16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2% 인상합니다. 또 롯데손해보험, 악사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 등도 보험료 인상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대형 4사는 코로나19로 손해율이 안정세를 보이며 올해 상반기 보험료를 동결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신3社 '할부 수수료 담합' 논란

공정거래위원회가 통신 3사의 단말기 할부 수수료 담합 여부를 두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통신 3사가 단말기 할부 금리를 연 5.9%로 유지하는 것이 담합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기 때문입니다. 통신 3사는 “할부제도 유지를 위한 비용”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카카오, 인증서 통합으로 1위 굳히기

카카오가 민간 인증서 시장에서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따로 운영하고 있던 카카오 인증서와 카카오페이 인증서 제휴처를 공유합니다. 기존 3개였던 제휴처가 200곳으로 확대됩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처 공유를 시작으로 인증서 서비스 통합을 진행할 전망입니다.

▲해외로 뻗는 편의점…GS25, 베트남 100호점

편의점업계가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국내 편의점 시장이 포화된 상황에서 한류 열풍을 이용해 해외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입니다. GS25는 올해 연간 100개 이상의 베트남 내 신규 점포 출점이 목표입니다. 상반기에는 몽골에도 진출합니다. 이마트24는 PB 상품 ‘아임이 민생라면’ 35만 개를 미국으로 수출합니다. 

▲티맵모빌리티, 4000억원 투자 유치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과 이스트브릿지파트너스로부터 4000억원의 자금을 유치합니다. 실탄을 확보한 티맵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손잡고 출범시킨 신규 브랜드 ‘우티’를 키우는 데 속도를 낼 계획입니다. SK텔레콤은 2025년까지 티맵모빌리티를 연매출 6000억원, 기업가치 4조5000억원으로 키운다는 목표입니다.

▲NHN "5년 내 클라우드 매출 1조원"

NHN이 클라우드 사업 신규 브랜드를 내놓고 5년 내 1조원 매출 고지에 올라서겠다는 청사진을 밝혔습니다. NHN은 신규 브랜드 `NHN 클라우드`를 공개하고, 북미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 `클라우드넥사`를 인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글로벌 서비스, 데이터센터, 데이터·인공지능(AI)이라는 3대 전략도 내놨습니다.

▲하이트진로, 스마트팜 투자

주류·음료 업계가 스마트팜, 푸드테크, 바이오 등 첨단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와 롯데칠성음료는 각각 스마트팜 시스템 개발·판매 업체인 '퍼밋'과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기업 '비피도'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올 공모주 랠리…카카오 SKT가 이끈다

`카카오`와 `SK텔레콤(SKT)`이 향후 4년간 국내 기업공개(IPO)시장 흥행을 주도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그룹과 SKT의 `대어급 계열사` 6곳이 내후년까지 상장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디지털·콘텐츠 기반 기업들이 국내 증시 유동성을 원동력으로 새로운 사업을 펼칠 기회를 확보하는 동시에 이들 성장성에 주목하고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한 재무적투자자(FI)들과의 약속도 지킬 수 있게 됐습니다.

▲기업 CEO 80% "향후 2년간 AI 집중투자"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 10명 중 8명이 향후 2년간 인공지능(AI)에 집중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컨설팅 조직 EY-파르테논은 "국내외 기업 모두 AI, 클라우드, IoT를 3대 투자 분야로 지목했다"며 "그만큼 데이터 접근과 분석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데이터 중심 기술`을 디지털 혁신의 핵심 과제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너일가 시세조종 의혹…일동제약 본사 압수수색

검찰이 최근 일동제약 본사 등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너 일가의 주식 시세조종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2016∼2017년 지주사 전환을 위한 일동제약의 인적·물적 분할 과정에서 오너 일가가 경영권 확보를 위해 시세조종을 한 사실이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채권 매입 속도감 있게 진행"

유럽중앙은행(ECB)이 금리를 동결하고 코로나 19 확산에 따른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채권 매입 속도를 높이기로 했습니다. CNBC에 따르면 PEPP의 규모는 유지하되 매입속도를 높여 인플레 우려와 장기금리의 상승에 대응한다는 신호를 준 것입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금리 상승이 자금조달 여건에 리스크로 작용하고 이 추세가 지속되면 자금여건이 타이트해져 이를 막기 위해 융통성 있게 정책을 조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3월 12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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