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장성자동차, 지난해 실적보다 수주잔량·신차 개발이 중요”
“中장성자동차, 지난해 실적보다 수주잔량·신차 개발이 중요”
  • 안호현 전문기자
  • 승인 2021.03.11 06:39
  • 최종수정 2021.03.11 0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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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중국 장성자동차가 지난 2월 늘어난 판매량을 보였다. 다만 증권가는 코로나19 기저효과로 낙관할 이유는 없으며, 그보단 새롭게 출시될 전기차와 신모델 수주 잔량이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회사 투자가치가 주목받는 만큼 3월 발표될 연간 실적의 귀추가 주목된다.

장성자동차는 2021년 2월 차 판매량이 8만9000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론 7.9배 증가했지만 전월 대비론 36% 감소했다. 1~2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50%가량 늘어난 22만8000대였다.

유안타증권은 이 같은 판매량에 고무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케빈 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년 대비 매출 강세는 코로나19로 인한 기저효과에 따른 것으로 지나치게 낙관적일 필요는 없다”라며 “강한 판매 모멘텀과 신모델의 실적 기여도 상승을 감안할 때 3월 판매량은 11만~12만 대로 전년 대비 83~100%, 전월 대비 24~35% 증가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이미 1월 25일 잠정 데이터가 발표돼 2020년 실적 발표는 크게 주목할 일은 아니다”라며 “애널리스트 간담회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신모델 수주잔량 및 신모델의 전기차 개발 현황”이라 말했다.

투자의견 홀드를 유지한 유안타증권은 2021~2022년 이 회사의 예상 EPS 14.9배~11.2배를 기반으로 현 주가가 적정하다고 봤다. 2021년 1월 11일 이후 33% 조정을 받은 가운데 현 시점에서 투자가치가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안호현 전문기자 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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