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한섬이 코로나19 완화로 백화점 실적 회복과 연동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9일 한섬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각각 6.6%, 21.5% 증가한 1조2746억원, 1240억원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1.2%포인트 개선된 9.7%로 추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월 한섬의 한자리 중반 가량 역성장했던 연결 매출액은 2월 이후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로 전환됐다"며 "주요 판매 채널 중 하나인 백화점 업태 기존점 성장률 반등과 유사한 흐름으로, 특히 3월의 경우 전년 동월 기저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양호한 2월 이후 동향으로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를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온라인 성장세 지속과 오프라인 매출 정상화에 따른 원가율 개선으로 18.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특히 올해에는 온라인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성장세 회복과 온라인 성장세 지속, 그리고 마진율 개선에 대한 주가 모멘텀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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