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3 퇴근길] 추신수 품은 신세계 정용진 외 경제금융뉴스
[0223 퇴근길] 추신수 품은 신세계 정용진 외 경제금융뉴스
  • 원세영 인턴기자
  • 승인 2021.02.23 17:50
  • 최종수정 2021.02.23 17: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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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써머리
퇴근길써머리

[인포스탁데일리=원세영 인턴기자]

네이버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2월 23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3070.09 마감(-0.31%)

오늘 국내 증시는 미국 국채 상승에 따른 나스닥 급락 영향을 받아 하락 마감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31% 하락한 3070.09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1.85% 하락한 936.60에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0.4원)보다 0.2원 오른 1110.6원에 마쳤습니다.

▲소비심리 두달째 개선…집값 상승 전망은 주춤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의 소비자동향조사(2월 8∼16일)에 따르면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7.4로, 한 달 전보다 2.0포인트 올랐습니다.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소 진정되고, 백신 접종 기대감이 커지면서 경기·가계 재정 상황 인식이 개선된 영향입니다. 

▲최태원 SK 회장, 서울상의 회장 선출 "견마지로 다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취임했습니다. 이날 최태원 회장은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겸하는 관례에 따라 최태원 회장은 다음달 대한상의 회장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최 회장이 대한상의를 이끌게 되면서 대한상의가 명실상부 재계를 대표하는 경제단체로 부상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현대차·앱티브 합작사 '모셔널', 운전자 없이 美 도로 달렸다

현대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앱티브의 합작사 모셔널이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이 자율주행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시험 주행에서는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차가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한 도로를 지났습니다. 일반적으로 무인 자율주행차 시범 주행에는 경로 확인과 비상 정지 등을 위해 운전석에 안전요원이 탑승하지만 이번 모셔널 시험 주행에는 안전요원이 개입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국내 자동차 업계 노심초사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공장 셧다운 등 감산에 들어간 가운데 현재 공장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고 있는 현대자동차와 기아도 조만간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음이 나오고 있습니다. 현대차, 기아는 현재 생산계획 조정 등으로 어렵게 공장 가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내 완성차 5사의 생산중단이 현실화될 경우 협력사까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게 될 전망입니다.

▲포스코케미칼 양극재 4단계 증설···연산 10만톤으로 확대

포스코케미칼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가파른 성장에 대응해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라인 증설에 나섭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3년 가동을 목표로 양극재 광양공장 4단계 확장 건설 공사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총 2758억원을 투자해 양극재 광양공장의 생산능력을 3만톤 늘립니다. 

▲신세계그룹, SK와이번스 인수 본계약 체결…추신수 영입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SK텔레콤과 SK와이번스 구단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마트는 SK텔레콤이 보유한 와이번스 구단 지분 100%(보통주 100만주)를 100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함께 KBO(한국야구위원회) 회원 가입 신청을 완료하고,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 신분인 추신수 선수와 연봉 27억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LGD, 고부가가치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신시장 진출

LG디스플레이가 고부가가치의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시장에 진출합니다. LG디스플레이는 필름이 필요 없는 디지털 엑스레이 검출기용(DXD) 산화물 박막트렌지스터(Oxide TFT)를 개발했습니다. 코로나19 진단, 병의 진행 여부 및 심각도를 파악하기 위한 엑스레이 촬영 증가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LG디스플레이가 ‘의료용 엑스레이 영상’ 개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SK네트웍스, 美 무인 자동결제 스타트업에 2500만달러 투자

SK네트웍스는 미국의 무인매장 자동결제 솔루션 스타트업인 '스탠더드 코그니션’에 2500만달러(약 278억원)를 투자할 예정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 소재한 스탠더드가 기술 개발 및 시장 확대를 위해 1억5000만달러 규모로 조성하는 '시리즈 C' 라운드 투자에 SK네트워스가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SK네트웍스는 미래기술 관련 투자를 지속해 성장동력 모색과 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신설 판매 자회사 대표이사에 구도교 영업총괄 내정

한화생명은 오는 4월 출범하는 신설 판매전문회사 한화생명금융서비스 대표이사에 구도교 한화생명 영업총괄 전무를 내정했습니다. 구도교 전무는 다음달 15일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입니다. 

▲내리막 걷는 셀트리온, 어닝쇼크에 또 '털썩'

셀트리온이 이달 들어 주가 부진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어제 발표한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악재가 됐습니다.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컨센서스를 크게 밑도는 성적을 거둬,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는 평가입니다. 신제품 성적과 렉키로나주 해외 진출이 관건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애플에 밀리고 샤오미에 쫓기고… 위기의 K-스마트폰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지난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코로나19 확산의 직격탄을 맞으며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 점유율 역시 프리미엄 시장에서는 애플, 중저가 시장에서는 중국 업체에 밀리는 ‘샌드위치’ 신세를 면치 못하면서 수년째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가능성도 커지면서 ‘K스마트폰’ 산업이 본격적인 위기 국면에 들어선 것 아니냐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습니다.

▲인도에서 초코파이 생산합니다....오리온, 현지공장 완공

오리온이 인도공장 준공을 마치고 17조원 규모의 인도 제과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오리온 인도 공장은 중국(5개), 베트남(2개), 러시아(2개)에 이은 10번째 해외 생산 기지입니다. 오리온은 기존 베트남에서 수입 공급하던 인도 유통 물량을 인도 공장에서 직접 조달해 물류 비용을 절감하고 신선하고 현지 소비자 입맛에 맞는 상품을 판매할 계획입니다.

▲서울서 가장 큰 백화점 '더현대서울' 26일 문 연다

서울 최대 백화점인 `더현대서울`이 오는 26일 정식 개장합니다. 이에 앞서 24~25일 이틀간 프리오픈을 하고 손님들을 미리 맞을 예정입니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서울을 국내 최초의 `자연을 담은 미래 백화점`으로 선보입니다. 상품 판매 공간을 줄이는 대신, 고객들이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을 획기적으로 늘리고 고객 동선도 넓혔습니다.

▲BGF그룹, ESG 경영위 출범…홍정국·이건준 공동위원장

BGF그룹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사옥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위원회 출범식을 진행했습니다. ESG경영위 위원장은 홍정국 BGF 대표와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가 공동으로 맡습니다. 경영위는 중장기 ESG 경영 목표와 전략을 수립합니다. 사회 영역별 이슈를 파악해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내놓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갤럭시 기기 보안 지원 '4년 이상'으로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보안 업데이트 지원을 최소 4년 이상으로 확대합니다. 지원 대상은 2019년 이후 출시 모델로, 갤럭시 S·노트·A·M 시리즈와 폴더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이 해당됩니다. 전세계적으로는 130개 이상의 모델에 대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유가 72달러까지 오른다"…'골드만삭스 전망' 3가지 이유

올해 유가가 72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의 목표가를 기존 65달러에서 72달러로 높였습니다. 낮은 원유재고와 생산량 회복 지연, 투기적 수요를 이유로 들었습니다. 다만 오는 올 3분기쯤 72달러에 도달해 4분기부터는 가격이 내려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닥터 코퍼’ 역대급 상승세…관련주 ‘들썩’

구리 가격이 9년만의 최고치로 치솟으며 경기회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영국에선 구리 3개월 선물 가격이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구리 가격은 사상 처음으로 11개월 연속 상승 기록도 눈앞에 뒀습니다. 중국 내 구리 실물 수요 급증이 예상되고, 미국 내 극심한 한파로 노후 인프라에 대한 교체 요구 역시 구리 수요를 촉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에 증시에선 구리 관련주들도 들썩이고 있습니다. 

▲위기에 빠진 중남미 최대 석유회사 페트로브라스...대표 경질에 주가급락

미 최대 석유기업인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가 갑작스러운 대표 경질 소식에 주가가 급락하면서 브라질 경제에 큰 타격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브라질 대형 공기업들의 민영화와 경영불간섭 원칙을 강조하던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페트로브라스의 인사에 개입하면서 이와 관련 포퓰리즘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 투자금의 브라질 이탈이 본격화될 전망으로 가뜩이나 코로나19로 어려운 브라질의 경제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텍사스 정전사태로 맥쿼리 뜻밖의 횡재

호주 투자은행 맥쿼리가 지난 주 미국 텍사스주에서 발생한 정전 사태로 2억1500만달러(약 2390억원)에 달하는 뜻밖의 횡재를 했습니다. 미국 내 텍사스 등 여러 주에서 북극 폭풍이 불러온 한파로 정전 사태가 초래되자 전기와 천연가스 도매가가 급등했는데,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이 지역의 전기와 가스 사용권을 미리 매입해둔 덕분입니다. 

▲BMW 회장 “테슬라의 전기차 지배 곧 끝날 것”

독일 자동차 업체 BMW의 올리버 집세 회장이 전기차 시장을 수년간 지배한 테슬라의 시대가 조만간 끝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전통적 완성차 업체가 새로운 배터리로 구동하는 차량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테슬라 아성’이 무너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BMW와 폭스바겐 GM, 포드 등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실제로 테슬라의  최근 2년간 차량 인도량 증가세는 더뎌지고 있습니다. 

▲머스크 "스페이스X 위성 인터넷 내년 전 지구 서비스"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개발기업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가 내년 전세계 지역에서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머스크는 "올해 말까지 전 세계 대부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지구 전역에서 스타링크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연내 스타링크의 인터넷 속도를 두 배 이상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Fed 의장 등 금융시장 리스크 주목

주식과 원자재는 물론 비트코인 가격까지 치솟으면서 각국 통화정책 결정자들이 금융시장 불안을 우려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으로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1.39%까지 오르자 글로벌 증시도 불안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3월 CBDC 외부컨설팅 완료…하반기 실증테스트"

한국은행이 다음달까지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외부 컨설팅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실증 테스트를 시작합니다. 사실상 CBDC 도입을 염두에 둔 행보로 시장의 관심은 도입 시점에 쏠리고 있습니다. 한은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분산원장 방식의 CBDC를 발행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디지털 신원증명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금융권 분산ID(Decentralized Identifier·DID) 표준 제정도 추진합니다. 

▲美도 ‘디지털달러’…中과 新화폐전쟁

미국 정부가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인 CBDC(Central Bank Digital Currency)에 발행 검토에 나섭니다. 디지털 화폐를 가장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중국과의 신(新) 화폐 전쟁이 촉발될 수 있단 관측이 제기됩니다. 

▲세계 각국 ‘비트코인 과세안’ 마련 잰걸음 

가상화폐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 세계 투자자들이 가상화폐 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흐름에 맞춰 전 세계 각국 정부는 가상화폐와 관련된 과세 법안 등 가이드라인을 마련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한국도 가상화폐에 공식적으로 세금을 부과하는 국가 대열에 합류합니다.

지금까지 2월 23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원세영 인턴기자 130seyou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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